정자동에 독특한 테마 카페가 생겼다. 바로 구체관절 인형을 테마로 하는 ‘쥬드쁘뻬’가 그 주인공. 이곳은 '인형 매장‘과 ’인형 스튜디오카페‘로 이루어져있다.
‘인형매장’에는 국내 여러 구체관절인형 업체의 인형들과 의상, 소품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고 ‘인형 스튜디오 카페’는 ‘벽난로가 있는 홀’과 ‘3개의 룸’ 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김선영 대표는 남동생이 ‘에일린돌’이라는 구체관절인형 제작회사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체관절인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우게 되었고, 점차 인형을 좋아하게 되다가 이렇게 인형카페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소위 ‘인놀’을 즐길 수 있다. ‘인놀’은 인형놀이의 줄임말. 어릴 적 인형놀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형에게 사람처럼 의상, 신발, 모자, 가방, 소품 등을 입히고 여러 가지 상황들을 설정하여 이야기도 만들고, 사진도 찍어서 SNS 등에 올리고 서로 소통하는 놀이이다.
인형마니아들이 주로 방문하지만, 일반인들도 전시된 인형들을 구경하며 차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커피류와 차류, 후르츠 티와 에이드, 그 외 샌드위치와 케익 등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아기자기 예쁘게 꾸민 포토존 뿐만 아니라 ‘인형 전용 스튜디오룸’을 공간 대여한다.
인형에 맞는 사이즈의 가구와 독특하고 앙증맞은 소품들, 그리고 조명과 다양한 배경지까지 ‘인놀’에 필요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15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보호자와 함께해야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에는 인형카페로만 운영되며, ‘인놀’을 즐기기 위해선 예약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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