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역 인근에 있는 ‘다루공방’은 다양한 수제 노트와 다이어리,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공방이다. 다루공방은 주택과 상가가 어우러진 골목길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수많은 종류의 종이와 천, 가죽, 장식 소품과 함께 북 아트 작업에 필요한 온갖 도구들이 벽면 책장과 책상 위를 가득 채우고 있는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다루공방의 주인장 김남희 작가는 지난 2002년부터 북 아트를 접했다고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난 후, 집에서 본격적으로 북 아트작업을 시작했고, 점점 많아지는 작업량을 감당하기 벅차 공방을 만들게 됐단다. 한 자리에서 5년째 공방을 운영하면서 외부출강이나 초, 중, 고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 동아리 수업, 진로체험 수업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남희 작가는 처음 북 아트를 접했을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한단다.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엮어서 자기 손으로 직접 책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다른 작품보다 북아트가 매력적이라고 느낀 이유는 작품을 다 만들고 난 후에도 ‘미완성’으로 여긴다는 것이죠. 노트나 앨범을 매일 조금씩 채워나가고 마지막 장을 덮어야 비로소 ‘완성’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수제 다이어리 제품은 특별한 날 기념선물로도 많이 찾는다. 속지를 내가 사용하기 좋은 패턴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수제 다이어리의 장점이다. 알록달록한 초사를 비롯해 단추, 비즈, 가죽, 석고, 뜨개, 그림, 사진 등 다이어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가 무궁무진해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다. 시간선택은 자유로우며 날짜는 미리 조율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제작도 받는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31길 40 1층
문의: 010-8926-3660 / 카톡 ID: daru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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