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첫째로 어휘력을 잡는 것이다. 학생들이 독서 기회가 많지 않고 주요과목 위주의 학습을 하다 보니 어휘 습득의 기회가 매우 줄었다. 그래서인지 국어 본문 내용의 한자어 관련 질문이나 문제에 나오는 개념어 관련 질문이 전보다 많은 것이 현실이다. 본문 내용을 이해 못 해서라기보다 단어를 몰라서 문제를 못 푸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어휘, 특히 국어 개념 중심의 어휘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로 긴 글을 잘 읽는 연습을 해 두어야 한다.
현재 중학교 국어 교과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화법, 작문, 문법이다보니 제대로 된 긴 글을 교과서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다. 긴 글을 보면 읽고 싶다는 생각보다 거부감이 있다. 꾸준히 글의 중심을 파악하고 읽어 나가는 연습을 해 두어야 글 읽기 능력이 향상 될 수 있다. 셋째로 문법개념 정리를 해 두어야 한다. 현 중3 부터는 수능에서 문법이냐 화법과 작문이냐를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내심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면 문법은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 학교가 모든 학생이 같이 듣는 기본 과목에 문법 그리고 화법과 작문을 채택했다. 따라서 수능에서 문법을 선택하지 않아도 고1 과정 또는 고2,3 내신에서 문법을 다루게 된다.
따라서 문법을 잘 정리해 두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넷째로 고등 필수 문학작품을 잘 읽어 두자. 책을 읽을 기회가 한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한국 필수 문학작품의 내용을 알아두면 매우 효율적인 독서가 될 것이다. 문학 작품의 내용을 많이 알고 있으면 문제를 풀 때도 맥락 이해에 도움이 되고 어휘 습득의 기회가 되어 어휘력도 향상될 수 있다. 다섯째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해 두고 실전 감각을 기르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문학과 비문학, 문학 중 현대문학과 고전문학, 비문학의 인문, 기술, 과학 중 자신이 어느 파트에 취약한지 잘 잡아내면 전체적으로 어떻게 도움을 받아 성적을 향상시킬 것인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취약점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실전 문제에 대한 연습도 매우 중요하다.
끝으로 수학 영어처럼 꾸준히 하자. 꾸준한 학습으로 이렇게 만들게 된 탄탄한 기본기가 바로 고난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국어 점수를 얻게 되는 비법이다.
오정화국어선생님
PMG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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