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수능이 끝났다. 학생들의 수많은 탄식과 한숨, 기쁨과 환호 속에서 수학 가형의 출제 흐름과 경향을 아래와 같이 총평해 본다.
<출제 흐름 및 경향>
구분 | 미적분 Ⅱ | 확률과 통계 | 기하와 벡터 | 합계 | |||||||
지수 로그 함수 | 삼각 함수 | 미분법 | 적분법 | 순열 조합 | 확률 | 통계 | 평면 곡선 | 평면 벡터 | 공간 도형/벡터 | ||
문항 수 | 3 | 3 | 3 | 3 | 3 | 3 | 3 | 3 | 3 | 2 | 30 |
전반적 출제 난이도는 중위권 학생들도 킬러 문항을 제외하고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되었다고 분석된다. 6월 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하며 나형과 공통 문항으로 3문항이 출제 되었다. 학생별로 체감 난이도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모의고사 이후 꾸준히 공부를 해온 학생이라면 평소와 큰 차이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영역 별 문항 수를 분석해 보면 ‘미적분2’에서 총 12문항이 출제 되어 ‘미적분2’에 약간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고난이도 킬러 문항인 21번, 29번, 30번의 경우 21번 문제는 적분을 활용한 문항이, 29번 문제는 기존 기출 경향과는 다른 평면 벡터가 출제 되었다. 가장 어려운 30번 문항은 주어진 조건을 활용한 그래프 개형 추론이 출제 되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킬러 문항 29번이 공간 도형에서 평면 벡터로 바뀌면서 살짝 난이도 낮아졌다고 할 수 있으나 여전히 21번, 30번은 어렵게 출제 되어 많은 학생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킬러 문항 외 중상 난이도 문항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학생들이 시간 배분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계속 어렵게 출제되는 수능 수학에 대한 대비는 기본의 충실함 이다. 기출 문제 분석과 EBS교재를 반복적 공부하여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기출문제 풀이, 출제의도 분석하는 힘 길러야
기출문제는 풀어 보는 것이 아니라 분석하는 것이다. 평가원에서 어떤 방향으로 어느 개념을 활용한 문제를 출제했는지 분석함으로써 수능 출제 방향을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고 부족한 실력도 보강할 수 있을 것이다. 기출은 한번 풀어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능 시험 전까지 ‘2회독’ 이상 학습을 권장한다. 그리고 반복출제 제한 규제 폐지로 인해 중요한 기출 문항의 경우, 유사 소재를 활용하여 반복출제 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으니 자신 만의 개념 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BS 연계 비율이 70%인 만큼 중요 문항을 철저하게 연구해야 한다. 교재 문항과 유사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 출제 아이디어 분석’을 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 방법이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아이디어가 활용되는지 스스로 찾아보면서 공부한다면 수학 실력이 본인도 모르게 쑥쑥 향상되어 있을 것이다.
안용규 강사
일산 입시대입전문 진짜공부입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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