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고정화된 사회적 관념을 기분 좋게 벗어난 자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이 인기다. 한 곳에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즐거움도 좋지만 맛좋은 음식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면 광주 신현리 서창 퍼블릭 골프클럽 앞에 위치한 ‘바스트로 37’을 방문해볼 것을 제안한다. 소스 하나까지 직접 연구해 선보이는 특별한 음식과 함께 계절 따라 달라지는 음악을 비롯한 문화생활로 진정한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재미난 놀이터이기 때문이다.
음식과 문화생활의 콜라보레이션, 혼자라도 좋다
귀를 호강시켜주는 음악 소리와 함께 들어선 실내는 멋스러움이 가득하다. 오픈 주방에 자리 잡은 바(BAR)를 비롯해 방문한 사람들과 골라 앉을 수 있는 개성 넘치는 테이블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새로운 분위기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크고 작은 놀 거리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정형화된 공간이 아니라 소통을 통한 유기적인 공간이 주는 생동감은 끊임없이 고객들을 위한 맛좋은 메뉴를 개발하는 주인과 자신의 소장품을 선뜻 기증하는 정 많은 단골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더욱이 집에서는 꿈꿀 수 없는 커다란 스크린과 음향시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이런 이유로 이곳에는 혼밥과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12월 19일, 연말 맞이 ‘NUJES 공연’ 열려
올해가 가기 전에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12월 19일을 놓치지 말자. 싱글 2집을 낸 ‘누제스’의 재즈와 소울 음악을 바로 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 ‘바스트로 37’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가수와 함께 직접 소통하는 공연이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사전 예약자만을 초대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가수의 리허설부터 본 공연까지 모든 것을 식사와 함께 라이브로 볼 수 있다.
재미난 어른들의 놀이터를 표방하는 이곳에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그리고 와인 테스팅 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
행복감을 배가시켜주는 ‘바스트로 37’만의 메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선보이는 음식은 이곳의 단골이 되는 큰 이유다. 특히 글루텐을 먹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개발한 감자 요리가 눈길을 끈다. 카놀라유에 고소하게 튀겨낸 감자 특유의 고소함으로 입맛을 사로잡은 스위스 감자전을 응용한 ‘뢰스터 피자’는 모짜렐라만 빼면 훌륭한 술안주가 되며 곱게 썰은 감자채를 식빵처럼 곁들인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소시지’는 색다른 브런치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정통방식 그대로 8시간 참숯 연기를 입혀 완성한 두툼한 베이컨 스테이크는 은은한 향과 함께 한입 베어 물면 입에 퍼지는 맛과 끝내주는 식감으로 최고의 맛을 선사하며, 엄청난 크기와 10cm가 넘는 두께를 자랑하는 ‘에이징 토마호크’의 부드러운 육질은 쉽게 잊을 수 없다. 단, 너무 큰 크기 탓에 2시간 이상의 요리 시간이 필요해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외에도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 맛과 달콤하면서도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꿀맛으로 겨울철을 나게 해주는 직접 만든 ‘뱅쇼’도 인기다.
위치: 광주시 오포읍 문형산길 58
문의: 010-5063-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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