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에서는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아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과민성 방광 환자에 대한 전침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년)에 따라 한의약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위해 여러 한의표준 진료지침 연구들을 지원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그 중에서도 갱년기 이후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에 대한 한의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과민성 방광증 증세를 보이는 여성을 단독 침 치료군과 전기 자극에 의한 전침치료를 병행하는 침 치료군으로 나누어 치료한 후 그 효과를 비교하고자 한다. 모집대상은 만 40세 이상으로 갱년기에 접어들었으며, 연구기관의 과민성 방광 진단 기준에 속하는 여성이다. 참여기간은 약 6주로 주 2회씩 총 12회의 시술을 받는다. 임상시험 기간 동안 일체의 검사와 치료는 무료로 시행되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동국대학교의 책임연구자로 선정된 김동일교수는 침, 약 등을 활용한 갱년기증후군 관련 연구에 관한 권위자이다. 이번 연구는 동국대학교 일산 및 분당한방병원, 가천대학교한방병원, 상지대학교 한방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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