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30일, 졸업을 앞둔 백송고등학교(교장 김성기) 3학년 학생들이 3년 동안 점심 식사를 책임져 준 영양사 선생님과 조리 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백송고는 학교 급식이 맛있기로 유명해 많은 학생이 늘 점심시간을 기다린다고 한다.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수능 시험 이후 맛있는 점심시간을 즐길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새삼 감사의 마음을 느끼며 행사를 기획했다. 3학년 학생들은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감사의 편지와 작은 선물을 준비해 자리를 마련했다.
11월 30일 점심시간에 3학년 대표 학생들은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식당 한쪽 벽에 걸었고, 3학년 대표 오동제, 조용훈 학생이 3년 동안 변함없이 건강한 식단을 마련해 주신 모든 분을 향해 고마움과 감사의 내용을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또한 학생들은 양말과 핸드크림이 담긴 작은 선물도 전달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정년퇴직을 하는 우정옥 조리사는 “학생들의 뜻깊은 정성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3년 동안 밥을 잘 먹어준 학생들이 오히려 더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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