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 못지않게 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에 빠진 학생들이 있다. 대입의 전초전인 고입을 치러야 하는 중3 학생들이 그들이다. 현재 중3학년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이 정시 30% 이상 확대 등 사실상 현행 유지 방향으로 결론이 나면서 대입과 직결된 고등학교 선택에 학생들은 더욱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고교 내신이 중요해지고 비교과 활동까지 강조되면서 학교 선택시 교과 교육과정, 진학 실적, 비교과 활동 등 지원 학교에 대한 여러 정보를 꼼꼼하게 검토, 비교해 봐야 한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강화되면서 학교별 ‘진로 선택 과목’의 개설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바뀐 교육과정 안에서는 분명한 진로 선택과 그에 적합한 진로 교과를 선택했는지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유리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내일신문은 일산지역 일반계 고교들의 특성 및 교육과정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대화고등학교

대화고는 1학년이 모두 355명, 2학년 336명, 3학년 408명이며 남녀 비율은 남 53% 대 여 47%이다. 문∙이과로 구분 된 2학년과 3학년의 경우 문과가 8개반, 이과가 4개반이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5명이며 국어과목의 교원 수는 11명, 영어 10명, 수학 10명, 과학 10명, 사회 12명이다. (학교 알리미 참조)

독서교육 연계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

대화고등학교(교장 권오섭)는 진로 전공까지 고려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과 맞춤형 진학 컨설팅 운영이 주목을 받는 학교다.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5년에는 서울대 1명, 연세대 7명, 고려대 6명, 카이스트 1명을 합격시키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었다. 대화고의 2018학년도 대입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1명, 연세대 2명, 고려대 6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2명, 이화여대 2명 등이다. 서울 등 수도권내 대학 입학생은 모두 113명이며 이중 수시 합격자는 90명이다. 다음은 2018학년도 졸업생 진로 현황이다.

진로 적성을 고려한 교과과정 눈길

대화고는 역사는 짧지만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외 대학이 선발하고 싶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연계의 경우 물화생지 중 두 개의 Ⅱ과목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수학과목에 수능 범위에 포함되지는 않는 기하부분을 커리큘럼에 넣어 학생들이 대학 전공 결정을 할 때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대화고는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보다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각 과목별 교과관련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보통 1, 2학년을 중심으로 운영하는데 활동사항들은 모두 생기부 세특에 입력된다. 이외에도 교과별 독서수업과 독서연계 교과캠프, 도서관 파워 업 프로그램, 인문독서포트폴리오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경기도로부터 우수학교로 지정 받기도 했다. 대화고는 클러스터 운영 학교이기도 하다. 인근 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에서 대화고는 중국어회화를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중제목: 맞춤형 원스톱 진로교육대화고에는 정규동아리 62개와 자율동아리 66개가 운영 중이다. (2018년 기준) 교내 대회도 모두 33개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주요 대회로는 과학발명품대회와 과학토론대회, 융합과학대회, 과학소논문대회, 시사토론대회 등이 있다. 대화고는 또한 체대입시 진로교육을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운영, 체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에게 준비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일산동고등학교

일산동고는 1학년이 모두 318명, 2학년 336명, 3학년 408명이며 남녀 비율은 남 54% 대 여 46%이다. 일산동고 2,3학년의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과학계열(과학중점반 포함) 학급 수는 각각 7개와 5개이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5명이며 국어과목의 교원 수는 11명, 영어 10명, 수학 10명, 과학 8명, 사회 15명으로 사회 과목 교사가 많다. (학교 알리미 참조)다음은 2018학년도 졸업생 진로 현황이다.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8년차

일산동고는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2011~2021년)다. 문이과 구분 없는 1학년의 경우 학생들은 과학 10단위 이상(통합과학 8단위, 과학탐구실험 2단위), 수학은 8단위 이상 이수해야하며 과학 수학 창의적 체험 활동을 50시간 이수해야 한다. (25시간은 교육 과정 내에 반영) 과학 수학 비교과 체험 활동은 한 학기당 1회 있으며 STEAM체험 프로그램도 학기 당 1회 실시한다. 2학년부터는 자연과학계열 3개 학급 이외에 과학중점학급 두 개 학급을 운영한다. 일산동고 과학중점학급의 특징은 과학 8과목(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Ⅰ·Ⅱ)과 수학 4과목(수학 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을 모두 이수하는 한편 3년간 총 교과 이수단위 중 45%이상을 과학 수학 교과에서 이수해야 한다. 일산동고 주정미교무부장은 “다른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과학 수학 이수 단위가 높은 편이다. 이는 이공계 대학들의 학생 선발 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한다”고 말했다.

인문사회계열 위한 풍성한 비교과 프로그램 ‘눈길’

일산동고는 자연과학 계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계열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알차게 운영되고 있는데 문학캠프를 비롯해 글로벌 선비체험, 시사톡톡, 지리지형캠프, 역사기행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산동고는 지난 2015년부터 덕이고와 함께 교육과정 클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지정) 클러스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산동고에서 예술교과 (체육전공실기, 영화 감상과 비평)를 들을 수 있는데 관련 진로 및 전공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8학년도 대입 수시 서울대 1, 연고대 6명

일산동고 2018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 현황(2018년도 졸업생만 기준)을 살펴보면 서울대 1명(수의학과). 연세대 2명, 고려대 4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7명, 이화여대 5명, 중앙대 3명, 경희대 1명, 한국외대 3명, 서울시립대 1명, 홍익대 2명, 동국대 6명, 국민대 4명 등이다. 일산동고는 교과 및 비교활동을 전적으로 학생 참여형으로 운영, 학생들의 교과 세특 등 학교생활기록부를 알차게 채워나갈 수 있어 학생부종합 전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곡고등학교

안곡고는 1학년이 모두 319명, 2학년 338명, 3학년 409명이며 남녀 비율은 남 53% 대 여 47%이다. 문∙이과로 구분 된 2학년의 경우 문과가 8개반, 이과가 4개반,  3학년은 문과가 7개반, 이과가 5개반이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4.7명이며 국어과목의 교원 수는 11명, 영어 10명, 수학 10명, 과학 8명, 사회 13명으로 사회과목 교원 수가 많다. 2018학년도 졸업생 진로 현황에 따르면 전체 졸업생 중 31.7%가 대학에 진학했으며 25.6%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학교 알리미 참조)다음은 2018학년도 졸업생 진로 현황이다.

‘창의 인재반’, ‘주제별 인문학 교실’ 등 운영

안곡고는 과학과 수학 분야에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 인재반’을 운영 중이다. 학기별로 1학년과 2학년 20명을 선발해 일주일에 두 차례 수업을 진행하는 데 연간 20개 주제의 교과활동과 캠프 및 현장 체험활동,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 등에 참여하는 한편 주제별 활동보고서를 작성하여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인문계열 학생을 위한 ‘주제별 인문학교실’도 운영하는데 이 또한 매 학기마다 1, 2학년 중 20명을 선발해서 운영, 학생들은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주제별 발표와 토의, 보고서 작성 등을 경험하게 된다. 안곡고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멘토 교사 1명과 학생 멘티 2명이 결연, 함께 진로노트를 작성하면서 학생의 학습,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함께 논의한다.

체육전공 실기 등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안곡고는 정규동아리 54개, 자율동아리 37개를 운영 중이다. 정규동아리로는 미디어관련 동아리(가온누리 신문반, 보이스코리아 등)와 학술관련 동아리 (법의학반, 영미문화 탐구반, 인문학 탐구반 등), 탐구관련 동아리 (수학적 원리 찾기 반, 보드게임반 등), 문화예술 관련 동아리 (몌연극반, 마티네 등), 스포츠 관련 동아리 (탁구반, 경찰호신술반 등), 답사 및 실습 관련 동아리 (아시아의 친구들 등)가 있다. 안곡고는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으로 ‘지식재산일반’과 ‘실용수학’, ‘음악감상과 비평’, ‘미술감상과 비평’, ‘체육 탐구’, ‘독서’ 등이 있다. 안곡고는 이밖에도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는데 과목은 체육전공 실기와 과학과제 탐구, 미술 드로잉 등이 있다.

중산고등학교

중산고는 1학년이 모두 319명, 2학년 358명, 3학년 434명이며 남녀 비율은 남 54% 대 여 46%이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4.9명이며 국어과목의 교원 수는 11명, 영어 12명, 수학 10명, 사회 14명, 과학 9명이다. 2018학년도 졸업생 진로 현황에 따르면 전체 졸업생 중 40.5%가 대학에 진학했으며 28.4%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학교 알리미 참조)

2018학년도 홍익대 미대 18명 합격

중산고는 과학 동아리 중심의 과학탐구 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독서, 토론 논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클러스트도 안곡고와 함께 운영 중인데 중산고는 과제연구(과학) 수업을 맡고 있다. 안곡고는 미술 전공 명문고로 통한다. 지난 2016년도에 서울대 1명, 2017년에 서울대 2명을 보냈으며 지난 2018학년도에는 홍익대학교에 18명을 배출해 미술 입시명문학교로 성장했다. 미술부는 서양화와 디자인, 한국화 등이 있으며 중학교 때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미술부에 지원할 수 있다. 다음은 미술부의 지난 3개년 간(2016년~2018학년도) 대학 합격자 현황이다.

저현고등학교

저현고등학교(교장 이영철)는 고양학군 유일 자율형공립고로서 ‘인성과 실력을 갖추고 생각하고 표현할 줄 아는 저현인’을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특히 외국어, 과학, 수학, 융합 교육활동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외국어교육활동 우수교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수리과학부장 홍지혜 교사가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1순위는 학생, 학생 중심 교육과정 수립

저현고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초교과군(국, 수, 영, 한국사)이 90단위로 전 학년 180단위의 50%로 편성돼 있고 수학교육 강화(1,2학년에 수능 대비 과목 편성), 과학심화 교과 전 과목 개설 등으로 학생들의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했다. 또한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교로 선정(과제연구(과학),환경과학) 돼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로도 선정됐다. 첨단과학실험과 STEAM탐구활동이 가능한 첨단 과학실을 구축해 다양한 실험활동과 창의적 탐구활동이 학생 주도적으로 이뤄진다. 2017년에는 전국 50개교 중 최 우수 운영교로 선정된 바 있다. 다양하고 심화된 과학 및 수학교육 프로그램이 학기제로 운영되는 ‘과학 수학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인문, 사회, 외국어 분야 역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인문, 사회과학 심화탐구 교육 프로그램인 ‘인문학 아카데미’가 학기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문학과 역사 철학을 결합시킨 심화체험학습 ‘문,사,철 기행’은 저현고만의 오랜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심화된 영어 독서교육도 이뤄진다. 전 학년으로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 원서를 접하도록 하고 있으며 연간 10여개의 영어 관련 대회를 통해 영어 독서 체험으로 길러진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진로, 진학 프로그램

학생 중심 교육과정은 진로, 진학 시스템에도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수업을 개설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직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2,3학년의 학교 활동을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꿈찾기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다. 또한 다양한 자료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형 진로 상담 프로그램으로 진로탐색과 목표 설정을 돕는다. 수시와 정시 집중 분배방안 수립, 종합 학업 역량과 학생부 분석으로 수시 전형 목표 설정과 집중 전략 수립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비교과 영역의 철저한 분석으로 포괄적 학업 전략 수립을 돕고 있으며, 지도 교사들 역시 입시 체제 대응능력 및 필수 역량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2018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졸업생 중 54.4%가 대학에 진학했다.(전문대9%포함)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

저현고는 모두가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학교에서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드림 스테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1인 1악기로 클래식 기타 수업, 오케스트라 운영, 발표대회, 학교 스포츠클럽 및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돕고 있다. 동아리 활동으로는 약 50여개의 정규동아리와 70여개의 자율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2019학년도 진로선택과목 개설 현황

▶ 2018 대학입시진학현황 

저동고등학교

 저동고등학교(교장 정상우)는 학생수 1,195명(남 649명/여 546명), 교원79명(남 15명/여 64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8학년도 현재 2학년은 인문사회 10개 반, 자연과학 4개 반이며 3학년은 인문사회 9개 반, 자연과학 5개 반이다. 저동고의 교육 핵심 키워드는 ‘Dream Polaris’로  방향을 가늠하는 역할의 북극성(Polaris)처럼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아실현을 위한 나침반이 되기 위해 차별된 특성화 교육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019학년도 진로·진학 연계 교육과정 편성 운영

 저동고는 2019학년도 통합형 교육과정에 맞춰 자유수강제를 도입한다. 진로·진학과 연계해 계열구분 없이 인문소양·과학기술의 기초 소양을 키우는 교육과정이다. 다양한 기초학문을 접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계획하고, 진학을 위한 전공 적합성 신장의 효과를 기대한다. 2019학년도 교과영역 선택과목은 다음과 같다.

(*굵은 글씨 표시 탐구영역은 사화교과 과목, 과학교과 과목 각 1과목 이상 필수선택)

3개교 연계한 교육과정 클러스터와 제2외국어 맞춤형 프로그램

 저동고는 재학생의 교과선택권을 확대하고 소수의 학생이 원하는 강좌라도 개설 가능하도록 교육과정 클러스터와 주문형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인근 일반계고 3개교(저동고, 백석고, 정발고)가 연계해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교과 심화과정을 개설했다. ▲사회탐구방법 ▲정보처리와 관리 ▲과학과제연구 ▲문예창작입문 ▲체육과 진로탐구 ▲물리학 실험 총 6과목이 운영 중이다. 주문형 강좌는 프랑스어를 개설해 주 1회, 2시간씩 학습한다.
 특히 제2외국어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권의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를 개설해 제2외국어의 선택권을 확대했고 전공 교수를 초빙한 언어 문화권 강연회도 열었다. 심화학습으로 동아리활동과 체험학습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맞춤형 입시전략과 교육환경 개선 위해 노력

 저동고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학년별 진학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 대학별 입학사정관(25개 대학) 초청 입시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입시전략의 일환으로 대학 계열별 입시설명회와 인기학과 교수 초빙특강도 준비했다. 저동고는 경기 꿈의 대학 거점학교로 9강좌를 운영했다. 2019년 3월 착공예정으로 실내 체육관과 농구장 시설을 확장하고, 700석 규모의 학생 식당 신설을 앞두고 있다. 

* 3개년 대학진학 현황(2018학년도 합격: 수도권/195명, 비수도권/112명, 전문대/147명)

풍동고등학교

 풍동고등학교(교장 박현용)는 학생수 899명(남 478명/여 421명), 교원 66명(남 20명/여 4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개척능력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교육목표를 둔다. 2018학년도 졸업생 진로 현황에 따르면 전체 졸업생 중 46.9%가 대학에 진학했으며 27.8%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 2018학년도 졸업생 진로 현황(학교 알리미 참조)

진로탐색형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운영
 풍동고는 재학생의 학습 부담을 적정화하고 의미 있는 학습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과목 수를 편성했다. 과학탐구실험, 체육·예술 교과목, 교양과목(진로와 직업, 논술 등), 진로 선택 과목도 편성하고 있으며 일부는 편성 계획 중이다. 특히 진로 탐색형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심도 있는 학급별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진로탐색 모형으로 구성해 졸업 이후의 취업 및 진학과 관련해 진로를 선택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수행하기 위해 진로와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풍동고는 현재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47개(참여 학생수 894명), 학생 자율 동아리 49개(참여 학생수 385명)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세원고등학교

 세원고등학교(교장 김찬빈)는 학생수 630명(남 339명/여 291명), 교원 53명(남 39명/여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1학년이 8학급, 2학년 9학급, 3학년은 8학급이다. 세원고는 ‘즐거운 학교생활이 즐거운 학생을 만든다’는 이념으로 학생 중심 교육을 펼치고 있다. 소통하는 학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제동행 스포츠, 영화 관람을 하고 있으며 이것이 학업 증진과 진학 결실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독서 통한 진로·진학 준비 및 참신한 수업모델 개발 주력

 세원고는 ‘Today's Reader, Tomorrow's Leader’를 모토로 독서하고 사고하는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독서 프로그램으로는 ▲창의융합 R․D․E(Reading- Debating- Essay)’ 수업 ▲북깨비 독서캠프(연 1~2회 그룹별 독서토론 행사) ▲독서토론 동아리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교사 중심의 획일화된 수업을 탈피한 학생 주도 수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SNS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인 학생에게 창조성과 표현력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이다. 특히 ‘세원 메이커 데이’는 주어진 주제와 재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어 내도록 독려하고 지원하는 무학년제 수업으로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교과 간 경계를 없앤 교과융합 수업은 공통된 하나의 주제를 통한 교과목 간 통섭이 이루어지도록 기획된 수업이다.

맞춤형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세원고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진로활동의 창구를 다양하게 열어 놓았다. ▲창의융합인재반은 교과 우수자와 교사 추천 전형으로 선발 운영되며 주제별 탐구 활동, 연구 보고서 발표회, 봉사활동 및 분야별 체험학습 등의 기회를 갖는다. ▲기러기리더십반은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로 선발된 구성원들이 진로탐색 활동, 대학 탐방, 지망학과 및 직업별 특강과 멘토링 등의 활동으로 진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학생이 관심 분야를 깊이 탐구하면서 적성을 확인하고 지성을 계발할 기회로 세원학술제, 세원3품제가 있다. 세원학술제는 1년 동안 팀별 주제 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완성된 논문 발표 및 TED 대회 형식으로 연말에 개최하는 학술 행사다. 세원3품제는 독서활동, 봉사활동, 체험활동의 3개 분야에 걸친 노력과 성취를 인증해주는 제도로 학생의 고른 역량개발에 주력한다.
 세원고는 최근 학생 복지를 위해 체육관 및 예술관 신축을 확정지었다. 

김혜영리포터 besycy@naver.com 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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