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공방인 ‘김미영 공예마을’에 들어서면 한지 등불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미영 대표는 20년 동안 한지 공예 수업을 하고 작품 활동을 해 온 한지공예 분야전문가다. 처음에는 종이접기를 취미로 배우면서 매력을 느꼈고 한지를 배우면서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했단다. 평생 학교 프로그램이나 방과 후 학교, 진로적성 수업, 성인들의 공방 수업 등 일주일이 바쁘다. 김 대표는 “한지의 매력은 늘 변함이 없다는 점이에요. 만질수록 친근감이 가고 오래 묵을수록 매력이 더 느껴져서 좋아요”라고 한다. 특히 김미영 공방에서는 ‘고색 한지’를 사용해 작품을 만든다. 고색은 검은색 한지를 이용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리를 하거나 탈색을 해 고풍스럽고 예스러운 색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작품을 만들었을 때 은은하고 늘 우리 곁에 있어 온 듯 친근함을 느껴 볼 수 있다. 한지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은 한계가 없다. 등불이나 문갑 등의 소품은 말할 것도 없고 화장대나 의자, 책상, 장식장 등의 가구도 멋들어지게 만들어 낸다. 취미 반은 주로 간단한 전등이나 삼 서랍이나 사 서랍의 생활 소품 종류들을 배우게 된다. 소품을 만들면서 한지 공예의 다양한 기법들을 익혀 볼 수 있게 한다. 전문가 반은 프로그램 안에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보면서 전시나 공모전 등도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 김미영 공예마을에서는 한지공예뿐만이 아니라 종이접기, 닥종이 공예도 수강할 수 있다. 모든 수업은 1:1로 이뤄지고 김미영 대표의 꼼꼼하고 전문가다운 수업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157 1층(신정역 1번 출구 바로 옆)
문의 010-9415-5417
이메일 mykim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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