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은 개인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서울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남들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신중하게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 차례에 걸쳐 특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지난 여름방학의 기본 강좌를 좀 더 보강한 알차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인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와 ‘미리 들어보는 대학강의’가 개설된다.
진로 탐색과 결정으로 고교 진로 선택과목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선택과목은 일반 선택과목과 진로 선택과목으로 구분이 되는데 앞으로 일반고의 경우에도 진로 선택과목을 3과목 이상 선택해서 이수해야 한다. 서울대 평생교육원에서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결정을 하는 알찬 방학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와 ‘미리 들어보는 대학강의’는 내년 1월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될 예정이다. 두 과정 모두 서울대 교수에게 강의를 듣고,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의 경우 서울대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진로 선택을 돕게 된다. 집에서 통학이 가능한 캠프 형식으로 총 강의 시수의 80% 이상 출석 시에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이수증서가 발급된다. 접수는 인터넷 선착순 접수로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
내년 1월 9일(수)~11일(금)과 1월16일(수)~18일(금),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는 서울대 교수진에게 강의를 듣고 재학생 멘토와 활동하면서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 규장각을 비롯해 강의실 등 캠퍼스 구석구석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학과 출신의 재학생 멘토와 교류를 하면서 막연히 가졌던 대학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진학하고 싶은 학과나 전공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각 회차 별 100명으로 오는 12월 13일(목)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미리 들어보는 대학강의’
‘미리 들어보는 대학강의’ 프로그램에서는 서울대 교수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약 2주에 걸쳐 인문학에서 자연과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 선택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 위해서다. 1주차 과정은 1월7일(월)~10일(목), 2주차 과정은 1월14일(월)~17일(목)이며 총 26개의 특색 있는 강의가 개설 된다. 모집은 12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실험, 실습 형식의 ‘실험으로 이해하는 물리’, ‘곤충학 교실’,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인공지능의 이해’를 포함해 신규로 ‘청소년을 위한 법의학’, ‘ 청소년을 위한 우주여행’, ‘바다 위 천연가스 열역학’ 강의 등이 추가된다.
1주차 혹은 2주차의 일반과정 중 하나라도 신청하면 1월 11일(금) 오후 2시에 열리는 서울대 교육학과 박성익 교수가 진행하는 ‘자신의 꿈과 잠재능력, 긍정적 학습마인드 형성, 효율적 기억기법과 효과적 학습전략’이라는 특강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문의 02-880-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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