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로방스마을과 헤이리예술마을 인근에 북한의 산천을 바라볼 수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가 위치한 오두산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으로 예로부터 서울과 개성을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1992년 오두산 정상에 세워진 통일전망대는 지상 4층, 지하 1층의 건물로 지하1층에는 어린이체험관이 있고, 1층에는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획상설전시관, 2층에는 북한 주민의 일상과 문화를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는 극장과 설치미술품 전시실이 있다. 3층과 4층에는 임진강 너머 북한 개풍군의 마을과 농토, 북한 주민들과 임진강을 볼 수 있는 원형 전망실이 있다. 특히 4층 전망라운지에서는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편안히 앉아 북녘과 임진강을 조망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개성 송악산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어린이 전용 전망대를 개장했다. 어린이 전용 전망대는 통유리로 담장을 둘러 시야가 탁 트인 위치에서 북녘 땅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고 전동식 높낮이 조절 망원경을 자체 개발해 어린이들이 어른의 도움 없이도 북녘 땅과 자연환경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오두산통일전망대는 지난 10월 19일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을 지원하는 ‘꿈길’의 진로체험처로 등록돼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평화통일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좀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위치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369
이용시간 동절기 오전 9시~오후 4시 30분(주말 오후 5시까지)
문의 031-956-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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