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9수능이 치루어지는 결전의 날입니다. 힘든 수험생활을 견뎌낸 아이들이 해방되는 날이자, 다음 차례인 예비고3 아이들의 수험생활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와 더불어 학부모님들 역시 쏟아지는 정보들로 혼란스러워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오늘은 대학 입시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소홀히 여기고 있는 사회탐구 영역에 대해 안내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내신에서, 그리고 수능에서 사회탐구를 어떻게 선택하고 공부해야 하는지 3주에 걸쳐 차례차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사회탐구 영역이 내신에서 어떤 비중으로 반영되는지 혹시 아시나요?”
(학교마다 교육과정이 다르긴 하지만) 현재 고1은 대부분 6~7단위(통합사회3~4+한국사3)를 배우고 있고, 내년에는 선택에 따라 최소 3에서 9단위의 사회탐구 과목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고2, 고3의 문과생들은 학교에 따라 보통 2과목에서 최대 4과목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위로는 보통 7~11단위이구요. 정말 어마어마한 단위수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하나 더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학종이나 교과 전형에서 내신을 반영할 때, 국영수와 사탐의 반영비율이 다를까요?” 대답은 “NO”입니다. 내신을 산출할 때는 해당되는 모든 영역의 과목을 ‘단위수’를 기준으로 합산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종합평가를 하는 학교들에서는 전공하고자하는 과목의 점수를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탐을 소홀히 여기고는 절대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가 어떻게 반영될까요?”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정시에서 사탐의 반영 비율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수시전형에서는 최저등급을 맞출 때는 당연히 사회탐구 영역을 넣어서 전략을 짜야 합니다. 특히 고려대학교나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등은 사탐을 2과목 평균이 아니라 1과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학교들은 사탐으로 최저를 맞추는 것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다만, 사회탐구 영역에서 등급을 받는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는 사탐을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시고, 자녀의 사탐 점수가 안나오는 이유가 단순히 ‘외우는걸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사회탐구 영역은 표와 그래프를 분석하는 분석형 문항들의 비중이 매우 높고,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단순하게 암기하는 것으로 접근을 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최상위권에는 언제나 많은 재수생들이 있기 때문에 1등급을 받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구요.
그리고 사회탐구영역은 과목이 많고 (총 10과목) 그 과목들의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과목 선택부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각 과목에 대한 설명과 선택방법은 다음주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탐 기획 연재 ②] “사탐 과목 선택, 어떻게 해야 하나?” (사탐 과목 선택 방법)
[사탐 기획 연재 ③] “사탐은 단순한 암기과목이 아니다!” (내신/수능 공부방법)
황나리 원장
SR사회탐구학원
문의 02-936-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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