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관련 상담을 하다 보면 유독 눈에 띄는 내용이 “영단어암기”가 가장 고민이라는 것이다. 예전에 주로 부딪히는 영어고민은 모의고사에서 잦은 실수와 빈칸추론의 어려움이었는데 최근 들어 내신관련 성적상담과 함께 영단어관리에 대한 어려움이다.
어린 시절 영어유치원과 어학원을 여러 해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왜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단어암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일까? 암기 했던 그 많은 단어를 문장에 전혀 적용하지 못하고 왜, 단 한 문장도 완벽하게 영작하지 못하는 것일까?
정리하자면 예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영어 학습 시간이 줄었고 저학년 때 수험준비를 위한 단계적 학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일단, 영어 학습을 위해서는 우리말과 다른 어순차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문장 내 품사를 고려하여 영단어를 암기해야 하며 단어를 눈으로만 보지 말고 반드시 정확한 파닉스 발음으로 읽고 철자를 쓸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어 두어야 한다. 그래서 어린 시절 영어유치원과 어학원을 다니는 것인데 Sentence Phonics (문장파닉스)를 자연스럽게 하지 못한 채 고 학년이 되어 결국에는 영어공부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토록 많은 학생들의 고민거리가 되는 영단어를 어떻게 해야 잘 암기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단계적 학습을 한다면 자동으로 많은 단어를 암기할 수 있다.
1. 무조건 정확한 발음으로 단어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단어장 내에 수록되어 있는 원어민 발음 MP3 파일로 도움 받는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단어장을 구입할 때 원어민 발음 MP3 파일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있다면 꼭 핸드폰에 담아서 초반 단어를 암기할 때 정확한 발음을 듣고 자신과의 발음도 비교해야 한다)
2. 정확한 발음으로 읽을 수 있다면 발음만 듣고도 철자를 쓸 수 있는 지 확인 한다
(철자와 발음이 다른 단어가 많으므로 철자 그대로를 발음기호로 착각하지 않도록 발음기호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3. 영단어발음-한글 뜻-영단어발음-한글 뜻
(5회를 순차적으로 낭독한다. 이때 부끄러움이 많은 학생들은 훈련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자신감을 갖고 큰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4. 김지민영어 자체개발 자동암기노트를 작성 한다
(4회독 자동생성 노트로 쓰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훈련한다)
5. 틀린 부분만 체크하여 품사별로 미니단어장에 적고 누적 관리 한다
(미니단어장은 반드시 인덱스를 추가하여 품사별로 학습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단어장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학습효과가 높다)
6. 단어를 마스터했다면 문장 내에서 단어의 활용을 살펴본다
(이 때 반드시 품사를 고려하여 직독 직해를 해서 한국말로 완벽한 해석이 가능한지를 살펴본다. 품사별로 어순이 바뀐다는 것에 고려하여 영작문을 작성한다)
7. 단어가 문장 안에서 사용될 때 문장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지 연습한다
(단어훈련과 함께 영작문 훈련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 내신 서술형 영작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8. 끝으로 단어암기에 어원을 미리 학습해둔다면 응용도 할 수 있어 훨씬 많은 단어를 암기하게 된다 (단, 이 암기법은 단어량이 많이 누적되지 않은 학생들은 오히려 헷갈릴 수 있으므로 초반 암기 시 주의할 사항이다)
위의 언급된 김지민영어 자체개발 자동암기노트의 방법을 사용하고 단어마다 정확한 발음을 구사 할 수 있다면 단어암기로는 더 이상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단지 이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눈으로만 보지 말고 오감을 사용한 적극적인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김지민영어학원
김지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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