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동천동에 ‘앵거스박 고기공장’이 지난 10월에 오픈했다. 카페 혹은 레스토랑처럼 세련된 매장인데, 좋은 육질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유럽풍 프리미엄 정육점이다. ‘앵거스박 고기공장’에서는 미농무부(USDA)의 엄격한 관리아래 선별된 프라임, 탑초이스 등급의 블랙앵거스를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블랙앵거스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된 축종으로 진한 흑색이 뿔이 없는 소이며, 마블링이 우수하여 육질의 풍미가 훌륭하기로 유명하다. 더 특이한 점은 매장에서 고른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로서란트 매장이라는 것이다. 즉석 스테이크 코너인 ‘앵거스박 라운지’ 이용방법은 냉장 쇼케이스의 스테이크 칸에서 고기를 선택해 주문데스크에서 결제 후 진동벨을 받는다. 요리가 나오면 라운지 테이블에서 맛있게 즐기면 된다. 밖으로 포장은 안 되고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으며 간단한 피클과 야채가 함께 나온다. 조리비와 테이블 세팅비는 따로 받지 않고, 고기 굽기 정도도 선택 주문할 수 있다. 색다른 매장 운영 덕분에 주말 낮에는 앵거스 라운지에서 스테이크로 즐기는 손님들로 붐빈다고 한다. 1인분에 4,000원이라는 스테이크 가격도 놀랍다. 부채살, 꽃갈비살, 갈비살, 등심 등 다양한 부위의 고기들이 정갈하게 진열돼 있고, 직수입 냉장 원료육 판매코너, 소대창, 소막창, 석쇠불고기, 육개장, 도가니탕 등 간편식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앵거스박 고기공장’ 정성민 실장은 “수입육 업체 중 상위 3~4번째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물량 구매 능력이 있어 낮은 가격에 공급이 가능한 것입니다. 고급 품종 소고기의 깊은 풍미와 풍부한 육즙을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위 치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100 훼밀리프라자 101~103호
문 의 031-264-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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