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밤가시공원 인근에는 요즘 ‘밤리단길’이라 불리며 뜨고 있는 거리가 있다. 분위기 있는 카페와 음식점, 공방 등이 늘어서 있는 거리를 한가로이 거닐다 보면 싱그런 식물들이 심어진 화분들이 늘어서 있고, 앙증맞은 재봉틀이 그려진 아담한 간판이 붙은 가게가 눈길은 끈다. 바로 재봉틀 공방 ‘윤지맘’s 수작(手作)’.
이곳에선 재봉틀질로 만든 리넨 의류와 홈패션 소품 등을 주문제작 및 판매하며 수업 과정도 운영한다. 커튼밸런스, 쿠션 테이블 식탁 등의 커버, 파우치, 면 생리대, 가방, 앞치마, 리넨 의류, 패치워크 이불 등 천으로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만들어 팔고 또 만드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
윤지맘’s 수작에서 진행되는 수업과정은 모두 1:1로 이뤄진다. 초보자의 경우 6주 동안의 기본과정을 수강하고, 재봉틀을 다룰 줄 아는 수강자는 곧바로 원하는 아이템을 제작하는 수업을 받는다. 기본 6주 과정은 주 1회 수업으로, 매회 2시간~2시간 반의 수업시간 동안 한 작품을 완성한다. 먼저 재봉틀의 기본 구조와 작동법을 익히고 직선 박기 및 곡선 박기를 연습한 후 패브릭 수건(장식 천을 덧댄 수건) 만들기를 시작으로 생리대 파우치, 지퍼 파우치, 앞치마, 쿠션 커버, 양면 에코백을 하나씩 만들어나간다. 이후에는 이곳 주인장이자 강사인 최은숙 씨와 일정을 맞춰 가방이나 의류 등 원하는 아이템을 만드는데 리넨 원피스나 치마, 통이 넉넉한 바지 등 디자인이 단순해 만들기 쉬운 옷들을 주로 만든다.
위치 일산동구 산두로 144
영업시간 오전 10~오후 6시 반 전후, 일요일 휴무
문의 070-8872-3700, 010-4037-1872 / 네이버블로그-검색창에 ‘일산수작공방’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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