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교장 이재하)는 2010년 ‘최고(最古)의 배재가 최고(最高)의 배재로!’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자율형 사립고로 출범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기반으로 기숙사를 비롯한 우수한 교육환경, 그리고 대학진학을 위한 최적화·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으로 우수하고도 꾸준한 대입성과를 내고 있다.
고진영 교감은 “새로운 교육과정 적용과 변화하는 교육흐름에 완벽 대비, 꾸준히 최고의 대학진학률을 이뤄내고 있다”며 “학생부중심의 수시전형 강화와 함께 수시합격생이 지속적으로 증가(2018학년도 전체 합격자 중 69%)하고 있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비율은 수시 전형의 75%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배재고는 사회통합 전형 학생을 위해서도 ‘배재다운’ 큰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고 교감은 “성적 상관없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우선 기회가 제공되며, 사회통합전형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입시지도로 대학진학에 유리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재고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3명(수시8·정시5), 의대·치대·한의대 15명, 연세대 24명(수시17/정시7), 고려대 26명(수시15/정시11)을 비롯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의 상위 10개 대학에 177명(졸업생 제외)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소재 대학 합격은 206명(졸업생 제외)에 달한다.
전체 합격자 중 수시 합격자 비율(69%)이 높은 것은 배재고만의 강점으로, 해매다 수시 합격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배재고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수시 전체의 75%에 달하는데,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 8명’은 서울지역 광역 자사고 중에서도 최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합격률 중 재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것도 차별화된다.
또한, 꾸준한 진로탐색을 바탕으로 한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학도 배재만의 진학 특징으로 손꼽힌다. 서울대 합격생만 보더라도 의예과, 경영대학, 경제학부, 언론정보학과, 기계항공공학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수학교육과, 전기정보공학부,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화학생물공학부 등 학생들이 희망한 전공이다.
남학생에게 최적화된 학교
배재고는 선발효과(Input)보다 학교효과(Output)가 크다. 즉, 입학할 때 성적에 비해 졸업할 때 월등히 향상된 진학 성과를 낸다는 말이다.
2015년 배재고 입학생들의 성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입학 당시 서울대 지원 가능한 인원(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 기준)이 2명에 불과했지만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1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 연고대 이상 인원은 8명에서 83명, 서울소재 대학은 47명에서 206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조성진 입학홍보부장교사는 “남학생들의 특성을 살려 잠재적 에너지와 열정을 최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며 “인증제, 팀플레이, 팀 토론대회 등 주어진 과제에 ‘함께’ 그리고 ‘더불어 빠져드는’ 활동을 통해 남학생들의 강점인 ‘역전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은 배재인증을 통해 협력·경쟁하면서 결과까지 도출해내는 남학생 맞춤 형식을 지향하고 있다.
‘Best one’이 아닌 ‘Each one’ & ‘All together’
이런 남학생 특성을 잘 살려서일까. 배재고 학생들의 교내 프로그램 참여율은 최고를 자랑한다.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은 일부 우수 학생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가능한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꾸준한 노력으로 그 결실을 이뤄가고 있다.
조 교사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배재고 대표 독서프로그램인 독서토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은 교사가 20여명, 결과물까지 창출한 학생이 625명에 달한다”며 “우리 학교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하는 협성토론대회 역시 4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토론의 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 공통요소인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4개 영역 프로그램에 연간 8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최적화된 진학지도
수시전형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배재고는 이미 5년 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구성, 그 시스템이 이미 정착한 단계다.
대학 진학을 위한 최적화된 로드맵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리칼리지 배재’는 전공적합성을 위한 전략 프로그램으로 전공별 5개 반을 운영,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집중관리와 지도가 진행되는데 1학년 학생 320명이 참여하는 등 배재고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정형 진학진로부장교사는 “의치한반과 공학반, 인문학반, 자연과학반, 사회과학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프로그램인 프리칼리지에서는 각각의 반에 교사팀을 운영해 대학의 다양한 전형에 맞게 학생들을 관리·지도, 대입에서의 큰 성과에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과정과의 연계도 체계적이다. 1학년의 경우 국어 시간에 독서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2학년은 수학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 연구, 발표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3학년은 논술수업이 포함되어 실제 논술 시험 대비는 물론 글쓰기 등의 심화 수업을 이뤄진다.
또, 정규교과에 진로수업이 개설(1학년), 프리칼리지와의 연계는 물론 학생 개개인의 진로 찾기에 주력한다.
서울시 진로진학지원단과의 무료 상담, 진로캠프(1박2일), 인성캠프(1박2일) 등의 전문 진로 활동도 진행한다.
사회통합전형을 위한 지원과 맞춤형 진학로드맵
학생들을 배려한 학교 환경 또한 뛰어나다. 크기 면에서 서울 시내 고교 중 최대 수준인 6만㎡(약 1만8000평) 규모를 자랑하며 여기에 인조 잔디 축구장과 야구장은 친환경 소재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화장실 비데 설치와 함께 최근엔 주차공간을 따로 확보해 ‘자동차 없는 학교’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134년 역사와 함께 하는 매년 10억 원 이상의 재단 지원금으로 ‘배재다운’ 통 큰 장학금 혜택도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특히, 사회통합전형 지원자들에게는 성적에 상관없이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상위 10% 이내 학생들에게 연간 100만원을 추가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 교사는 “기숙사 우선 배정과 급식비 전액 지원 등은 물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서 우선 및 교육비가 지원된다”며 “또한, 사회통합전형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입시지도로 대학에 유리할 수 있는 진학로드맵을 제시, 성공적인 대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재인을 위한 꿈 키움터 ‘우남학사’
남학생들의 특성에 맞춘 실력 도약을 가능케 하는 배재 시스템 중 최고는 단연 기숙사다.
2018학년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재학생 합격자 중 47%가 우남학사 출신. 우남학사는 단순한 기숙사가 아닌 명실상부한 우수 인재 배출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효율적 시간관리를 기본으로 개인별 맞춤형 학습 공간 제공, 기숙사 특화 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등이 성적 향상의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조성진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향에 맞게 지정좌석제를 운영하는 학습실, 인강실, 북카페, 세미나실 등에서 개인 맞춤형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며 “아울러 다양한 스터디 그룹, 독서활동, 멘토멘티 프로그램, 오케스트라 활동 등을 통한 우남학사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생부를 보다 충실히 채워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재고 기숙사인 우남학사는 자사고 중 최고 인원인 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방학 중에도 기숙사에서의 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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