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火锅]는 간단히 말하면 중국식 샤브샤브로, 커다란 용기 한 가운데를 태극 모양으로 나눠 한쪽엔 하얀 육수(홍탕), 한쪽엔 빨간 육수(홍탕)을 담고 불 위에 팔팔 끓이면서 육류나 해산물, 야채 등을 살짝 익혀먹는 중국의 전통 음식이다.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의 두 가지 육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통 중국식 육수의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장항동 웨스턴돔 인근에 훠궈 전문점 ‘훠궈타임’이 문을 열었다.
중국현지 음식전문가가 개발한 ‘비법’ 육수로 인기
‘훠궈타임’ 주인장은 훠궈 맛집이 갖춰야 할 필수 요소로 맛있는 육수와 질 높은 고기, 그리고 맛있는 소스를 꼽는다. 그는 “맛 좋은 육수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통 중국음식 전문가가 개발한 ‘비법 소스’를 사용해 육수를 만들어 내는데,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사골육수를 함께 사용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홍탕’과 담백하면서 깊은 맛이 나는 ‘백탕’, 두 종류의 육수가 반반씩 담겨 나오고, 소목심 양고기 삼겹살 우삼겹 또는 해산물을 선택해 샤브샤브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단호박과 청경채, 배추, 숙주나물, 팽이버섯 등 갖가지 야채와 건두부, 동두부(얼린 두부), 중국식 당면 등 모둠사리는 푸짐한 양은 물론 다채로운 종류로 손님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육수와 야채, 라면사리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며, 홍탕의 매운 정도는 손님의 요구대로 조절해서 제공한다.
최고 품질 고기와 셀프 소스바, 다양한 사이드 메뉴 갖춰
훠궈타임은 손님상에 늘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내는 것을 철칙으로 여긴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양고기는 어린 양의 고기인 ‘램’을 사용해 전혀 냄새가 나지 않고 육질이 매우 부드러워 한번 맛본 이들은 반드시 또 찾는다고. 이렇게 맛있는 고기에 어울리는 소스는 훠궈요리에 필수. 이곳엔 손님들이 좋아하는 특별한 코너가 있다. 바로 ‘셀프 소스바(bar)’. 훠궈의 고기나 해산물을 찍어 먹는 소스를 손님들이 직접 배합해서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한 바로, 마장(땅콩), 간장, 칠리, 참기름마늘 소스 등 네 가지 소스를 비치된 안내문을 참고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훠궈타임은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갖추고 있다. 중국식 탕수육인 ‘꿔바로우’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 인기 메뉴, 통새우를 바삭하게 튀긴 ‘향라새우’ 고소하면서 매콤한 맛이 나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다. 또 달콤 짭짤한 ‘가지볶음’도 어른과 아이 모두 좋아하는 메뉴이다. 이곳에서는 런치로 세 가지 세트메뉴를 좀 더 저렴하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주말에도 운영하며, 현재 오픈 이벤트로 10% 할인판매하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19(장항동) 지평프라지 2층
문의 031-906-6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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