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치아교정, 기간·통증·이물감 줄고 심미적 만족감 높아

이세라 리포터 2018-10-02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씨가 치과 교정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턱이 돌아가 자칫하면 안면 비대칭이나 턱관절 통증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치아 교정은 고른 치아와 예쁜 턱 선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심미적인 효과를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선택하게 된다.
교정법은 장치에 따라 고정식, 가철식, 투명식으로 나뉜다. 브래킷메탈교정, 세라믹교정,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시크릿 교정, 데이몬 교정 등도 있다. 이중 요즘에 특히 각광받는 교정법이 있다. 바로 얼라인 교정법이다. 기존의 치아교정용 브라켓에 비해 훨씬 심미적이며 통증도 현저하게 감소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얼라인 치아교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심미적인 거부감 줄인 획기적인 교정방법

기존의 치아교정용 브라켓은 교정기 착용에 따른 여러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우 얼라인 교정법을 선택하면 쉽고 빠르며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얼라인 치아교정이란 물에 녹는 물질로 조성된 얼라인튜브에 와이어를 삽입한 후 치아에 직접 접착하는 교정을 뜻한다. 분당 연세큰별치과의 임경수 원장은 “얼라인튜브는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재료이며 기존의 불편함과 외적인 부담을 줄인 획기적인 교정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 장치에 비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입안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줄어들었으며, 교정치료 중에 발생하는 통증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한다.
기존의 브라켓에 의지하는 교정법에 비해서 삐뚤어진 이를 빠르게 교정해 준다. 또한 기존의 교정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장치에 끼거나 양치의 어려움이 컸지만, 얼라인 치아교정은 투명한 튜브에 와이어만 고정시키기 때문에 양치하기가 편하고 2차 우식의 가능성을 현저하게 줄여준다.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에도 큰 통증이나 번거로움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관리가 가능하다.
더불어 임 원장은 “결혼식처럼 중요한 행사나 사진촬영이 필요할 때, 장치를 잠깐 떼어야 하는 경우에도 와이어만 간단히 제거하면 표시가 안 나고 식이 끝난 후 와이어만 다시 삽입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크릿 교정이나 인비절라인 교정에 비해 경제적 부담도 훨씬 적은 장점이 있다.


장시간 걸리는 치료, 의사가 바뀌지 않는 병원 선택해야

교정치료는 최소 1년 6개월 이상 장시간이 걸리는 치료이며, 그 결과에 따라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주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므로 병원의 대표원장이나 의사들이 자주 바뀌게 되면 치료방법과 관리가 틀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고 만족 높은 교정치료가 어렵게 된다. 때문에 의사가 바뀌지 않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교정 전문의가 항상 상주하고 있어 치료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정품 장치 사용도 빼 놓지 말아야 한다. 멸균 시스템이나, 정품 의료기기를 사용하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병원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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