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파크골프연습장 300야드 파3 갖춰 대중화 앞장

지역내일 2018-09-17


10여 년 전만 해도 귀족 스포츠로 치부되던 골프는 최근 급격히 대중화되어 20~30대도 관심을 갖는 레저 스포츠 중 하나가 됐다. 이제는 경북 구미 지역도 동네 어디서나 스크린 골프장을 찾을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되면서 퇴근 후 동료나 친구끼리 모여 골프를 즐기는 인구도 늘어났고 그만큼 골프레슨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골프는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 평생운동이라고도 한다. 일생을 두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인 만큼 처음에 배울 때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골프레슨은 기본자세나 스윙을 올바르게 익히는 것은 물론, 게임시 지켜야하는 에티켓까지 익히는 것을 말한다. 

이와 함께 실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숏게임 연습까지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따라서 어디에서 골프를 배우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 17년 역사를 지닌 파크골프클럽은 300야드 파3 등을 갖추고 가격을 내리는 등 구미골프연습장이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곳은 300야드 비거리의 드라이빙 레인지, 첨단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갖춘 실내 타석 스크린 시스템, 전문가가 상주하며 골퍼에 맞는 클럽을 선택하도록 조언해주고 클럽 피팅도 가능한 골프전문숍이 위치하고 있다. 또 파3 9홀까지 갖추고 있다. 

다시 말해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생초보부터 싱글 골퍼를 꿈꾸는 모든 골퍼들에게 필요한 모든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것. 이곳에서 연습을 하거나 레슨을 받는 회원들에게는 클럽 내 시설을 이용하는데 크고 작은 특전이 많아 오랜 기간 이용하는 회원이 많다는 것이 클럽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곳은 레슨프로의 역량이 우수한 곳으로도 이름이 높다. 레슨프로는 티칭프로 및 KPGA 등의 프로골퍼 자격을 갖추고 있다. 전문 레슨프로는 일반적인 레슨단계가 아닌 배우는 사람의 특성에 맞춰 효율적인 레슨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라운딩할 때 지켜야 하는 에티켓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가르쳐주는 특징이 있다고.



이곳의 레슨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끄는 것은 ‘2개월 속성반’이다. 8주차 기본교육과 9주차 필드 레슨으로 구성된 이 레슨 프로그램은 골프에 대한 흥미를 극대화하고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자세를 익히고 실전감각까지 갖추게 해주기 때문에 골프 초보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골프를 처음 배우는 초보 골퍼라면 우선 실내타석에서 기본적인 자세를 몸에 익히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스윙자세를 교정하길 권한다. 그 후 인도어 플로어에서 공을 치면서 탄도 구질 비거리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바로잡는다. 골프 라운딩에 필요한 스윙과 매너가 교육되면 연습장 바로 옆에 위치한 파3 9홀을 돌며 실전감각을 익힌다. 

특히 최장 150M의 파3 9홀 코스는 골프 스코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숏게임 연습에 적합하다. 경력이 어느정도 되는 골퍼들도 정규 라운딩 전 숏게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 정규홀 라운딩에서 만날 수 있는 벙커샷, 어프로치, 퍼팅 등을 연습하기에 적합하다.

구미 지산 파크골프클럽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유명한 의외의 명물(?)이 있다. 클럽 내에 위치한 ‘파크정’ 이다. 인근 지역에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고추장 불고기 백반. 반찬도 깔끔하고 양도 푸짐한데다 가격도 착해서 인기만점이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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