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허리디스크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 한 순간 삐끗하면서 나타나는 요통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약 20%정도는 자주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평소 이러한 질환이 있는데다가 교통사고 후에 증상이 심해져 한의원 등에서 후유증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대구 수성구 바른몸한의원 권병재 원장은 “허리디스크 치료에 있어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것이 있다. 요통의 원인이 되는 이것은 주로 요추 4-5번, 요추5-척추 1번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요통과 함께 다리가 당기고 아프고 저린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고 설명한다.
좌골신경통도 역시 신경이 눌려 허리디스크 증세와 유사하나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허리디스크가 탈출해서 신경근을 압박하면 심한 통증을 호소하므로 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동차 교통사고 등과 같은 긴급한 사고로 인한 경우가 아닌 만성적으로 척추가 틀어져서 발생한 경우라면 재발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는 척추관절의 골격이 구조적으로 틀어져 변형이 와서 허리디스크가 튀어 나왔다면 신경을 누르는 부위를 제거해도 지속적으로 척추는 틀어 질 수 있게 되고 다시 신경이 눌리고 증상이 반복될 수 있어 재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한의원에서 약침 치료와 추나요법 및 규칙적인 바른 자세지도 및 교정치료 등으로 척추관절을 풀어 다시 정상적인 위치로 맞추어 줌으로서 요통을 호전시키게 된다. 이는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지만 교통사고 후 한의원 처방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보면 시군구별 교통사고 기초통계조사 중에서 지난 2015년 대구 수성구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120건으로 나타나있다. 이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9명, 부상자는 3043명인데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어 교차로 진입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교통사고 자료를 살펴보면 경상 이상의 외상 골절 허리디스크 등 부상을 입은 경우 적극적인 병원 치료를 하지만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간단한 검사를 하고 이상이 없으면 별다른 치료 없이 귀가하게 된다. 그러나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이 며칠 후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구 수성구 바른몸한의원 권병재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치료에는 그 증상에 따라 추나요법 침 뜸 한약(탕약) 등을 처방한다. 교통사고 후 1일에서 2~3며칠 내에 목디스크 증상이나 어깨통증 허리 골반 등이 아프거나 두통 어지럼증 구역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 했다.
교통사고 후 이미 병원에서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었지만 이런 이상 증세를 겪는 경우에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의심이 되기에 가까운 한의원 등에서 현재 나타나는 증상이나 불편한 부분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치료를 받고, 이후 일상생활에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의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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