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도 이젠 한풀 꺾였다. 선선한 바람이 이따금씩 옷깃을 스치는 요즘. 더위로 잃었던 입맛을 찾아야 할 적기이다. 풍동 애니골에 가면 야외에 앉아 영양 만점 새우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정발산동에 사는 주부 한지연씨는 “집에서 해먹기 번거로운 것이 새우요리다. ‘마스터 쉬림프’에 오면 다양한 종류의 새우를 입맛 따라 골라 먹게 되는 데, 넓고 분위기도 좋아 가족과 자주 찾게 된다”고 말한다.
풍동 애니골에 위치한 `마스터 쉬림프`는 자유로운 펍 분위기에서 랍스타와 새우, 크랩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피자, 파스타, 치킨 윙 등 사이드 메뉴도 준비돼 있어 가족외식을 위해서도 많이 찾는다. ‘마스터 쉬림프’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미국 서부 해안가 도시의 식당이 연상된다. 보일링 크랩 스타일로 새우 각종 해산물이 서빙되는데,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루이지애나식 해산물요리 방식이다. ‘마스터 쉬림프’는 보일링 크랩 스타일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소스인 케이준과 갈릭 소스를 선택하도록 해 손님들이 취향에 맞게 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천메뉴로는 랍스타패밀리세트(5만9000원), 새우패밀리세트(3만9000원), 랍스타&새우(3만7000원) 등이 있다.
새우에 들어 있는 키토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타우린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새우에는 풍부한 칼슘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골연화증을 예방해주는 작용을 할뿐더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새우를 먹을 때 몸통만 먹기보다는 머리부터 꼬리,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머리나 꼬리에 타우린이 많이 함유돼 있고, 껍질에도 키토산과 단백질 등이 풍부해 두뇌 발달이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주소 일산 동구 애니골길 43번길
문의 031-906-4666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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