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가 없이 무더웠던 이번 여름도 이제 끝자락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느껴질 정도로 한 풀꺾인 더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던 한 여름의 더위가 가시고,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있다. 영화, 재즈, 오페라등 여름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찾았다.
여름밤의 흥겨운 재즈파티 ‘재즈나이트’
학운공원 오픈스쿨, 24일, 25일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작품인 학운공원 오픈스쿨 앞마당에서 흥겨운 재즈 파티가 열린다. 재즈만의 즉흥성이 진하게 벤 감각적인 사운드, 몸과 마음을 사로잡는 역동적인 그루브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특별한 시간! 무더위를 잊게 할 젊은 아티스트들의 시원한 재즈공연으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것은 어떨까?
재즈나이트는 야외 무료공연으로 돗자리를 챙겨오면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8월 24일, 25일 저녁 8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다.
문의 031-687-0916
인문학 야간강좌 ‘오페라에 빠지다’
동안평생교육센터, 8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
동안평생교육센터 열리는 인문학 야간강좌의 이번 주제는 ‘음악’이다. 울산의대 의학교육학과 교수이자 오페라 전문가인 박주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오페라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8월28일 ‘오페라 입문’부터 9월 18일 ‘해설이 있는 오페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얀양시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된다. 사전 수강신청자에게는 ‘강의 노트’ 등이 지급된다. 방문접수도 가능하며 강의 당일 수강도 가능하다. 무료강좌
문의 031-8045-6012
여름밤 야외 영화상영회 ‘돗자리 영화관’
평촌 중앙공원, 25일
열대야로 편히 잠들지 못한 이번 여름, 여름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상영회는 어떨까? 8월 매주 토요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진행된 야외영화상영회 ‘돗자리 영화관’이 25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25일 토요일 진행되는 돗자리 영화관은 얼마 전 개봉으로 화제를 모은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을 느끼게 해줄 영화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여름의 끝자락에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031-469-9279
여름방학 클래식 이야기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21일, 평촌아트홀
안양윈드 오케스트라의 실내악 시리즈 5번째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로 꾸며진다. 박두섭 지휘와 해설로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통해 클래식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석 무료이며 만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010-3360-1464
소소한 음악회 ‘정성재 재즈밴드’
28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
8월의 소소한 음악회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재즈사운드를 연주할 수 있는 정성재 밴드가 꾸민다. 감미로운 보컬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콘트라베이스, 재즈드럼까지 아름다운 재즈음악을 연주하는 젊은 감성재즈 팀인 ‘정성재 재즈밴드’는 이번 공연에서 조지 거신의 ‘섬머타임’을 비롯하여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이현도의 ‘여름안에서’ 등 총 7곡을 연주한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전석 5000원
문의 031-68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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