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가람마을 공방거리에는 뜨개질 자수 캘리그라피 가죽공예 등 아날로그적인 취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들고 있다. 가람마을 공방거리에 위치한 원씨공방은 캘리그라피와 수채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일본 문화여자대학교에서 조형디자인을 전공한 뒤 쥬얼리 디자이너로 일하던 원숙경 공방 대표는 캘리그라피를 접한 뒤 ‘쓰고 싶은 것을 쓰고,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는 공간’으로 원씨공방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15종류의 캘리그라피 서체를 하나씩 배우는데, 하나의 서체를 완성할 때마다 자신만의 작품을 만든다. 작품 속에는 캘리그라피와 함께 그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수채화 그림이 담겨 있다. “감성수채화는 정통 수채화에 비해 쉽게 배울 수 있고, 물과 물감의 농도에 따라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합니다. 수채화 기법을 가르쳐 드리면 대부분 수강생들이 금방 배워서 자기만의 멋진 감성 수채화를 그리십니다.” 원 대표는 말한다.
캘리그라피는 종이 위에만 구현되는 게 아니다. 텀블러나 전등, 가방 등 다양한 생활소품에 나만의 캘리그라피와 그림을 그려 세상에 둘도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원씨공방에는 캘리그라피반과 수채화반, 색연필화반이 있고 그림이든 글씨든 원하는 것을 체험해볼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있다. 평일 오전 10시와 토요일 오후 2시 클래스를 운영한다. 수업은 월 4회로 수강료는 10만원이며 원데이클래스는 작품과 액자를 포함해서 3만원이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21번길 25-11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010-9479-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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