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사용시 말소리는 잘 안 들리고 주변소리가 크게 들린다면

지역내일 2018-07-05

착한보청기 일산센터 김하진 원장
(일산동구청 맞은편 웅신아트빌딩 2층)

문의 031-901-2211


최근 보청기보조금의 인상으로 보청기에 관심이 있는 노인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주변에 보청기 착용했던 경험자들은 ‘보청기가 말소리는 잘 안 들리고 주변소리만 커서 불편해’라고 불평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작 필요한 사람들도 보청기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청기 상담부터 조절, 정밀한 검사, 보청기 착용방법, 청능 훈련 방법까지 제대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해야 한다.


우선 보청기 상담은 자신의 청력 상태를 정확하게 검사를 받고 상담을 받아야 한다. 검사에는 청력검사, 고막검사, 어음명료도 검사를 기본으로 한다. 청력이 언제부터 나빴는지, 왜 나빠졌는지, 현재는 얼마나 불편함을 느끼는지도 파악해야한다. 과거력, 가족력은 없는지, 청력의 정도나 유형에 따라 어음 명료도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언제 어디서 보청기의 필요성을 느끼는지에 따라 보청기 형태 및 보청기 성능, 보청기 옵션, 보청기가격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저음 청력은 우수하고 약간의 이명이 있으며 말소리 단어 몇 개 정도만 구분이 안 되는 유형에는 울림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말소리만 명확하게 들려주며 이명차폐 기능이 우수한 오픈형소형귀걸이형이나 초소형고막형 보청기가 좋다. 이 경우 귀속맞춤형 보청기를 추천받을 경우 왕왕거리는 울림현상이나 이명이 더 크게 들려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보청기 착용 전에 어음명료도 검사결과에 따라 보청기 착용 후 만족도는 이미 결정된다. 어음명료도 검사결과가 50%미만이라면 실제 보청기를 착용해도 어음명료도가 50%이상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업체에서 판매에만 급급하여 100% 만족할 수 있다는 말만 믿고 구입했다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보청기도 기계이므로 착용 후 적응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훈련을 통해 보청기를 통해 듣는 소리가 자연스러워질 수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간단한 청능훈련으로 소리 내어 책읽기나 TV시청 시 자막 시청 등이 있다.


보청기에 불만족한 사례들이 많다. 만족하지 못하는 여러 이유가 있고 해결 방안도 다양하다. 무엇보다 보청기구입시에는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이왕이면 관리를 받기 쉬운 거주지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보청기전문센터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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