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람마을 단독주택이 들어서있는 골목길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 이곳에 또 한곳, 프랑스자수 스튜디오 ‘꿈을 담은 틀’(이하 꿈틀)이 있다. 카페 같은 공방의 문을 열자 자수 작품들과 촛대, 스너퍼 등 앤틱 소품이 갤러리처럼 눈길을 끈다. 주인장 이윤정씨는 취미로 프랑스자수를 즐기면서 SNS에 작품을 올리곤 했다고. “프랑스 자수 하면 꽃을 수놓은 작업이 대부분이지만 저는 자수에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을 즐겼어요.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기도 하고 수강할 수 없느냐는 문의도 있어 지난 해 공방을 오픈하게 됐어요”라고 한다. 주인장의 말처럼 꿈틀의 자수는 눈에 익숙한 프랑스자수와는 조금 다르다. 평창 동계 올림픽, 꿈꾸는 고래 등 스토리를 담은 이미지 자수가 대부분. 마치 동화를 읽는 듯 이야기를 담아내 아이 방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꿈틀 자수 클래스는 기초반(기법 위주), 입체 자수반(기초기법을 익힌 후 액자 핀쿠션 브로치 등 소품 작업), 작품반(자유롭게 만들고 싶은 작품 수강), 원데이클래스(카네이션 자수, 꽃 리스 에코백, 캘린더 만들기)로 진행된다. 주문제작과 패키지 구입도 가능하고 디스플레이 된 앤틱 소품도 판매한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26-25
오픈: 오전 10시~오후 6시(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월요일 휴무
문의: 031-949-2202, 네이버블로그 yunjung2235, 인스타스램 ggumtle_embroid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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