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구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돼 충격을 주었다. 과불화화합물은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 등이 쉽게 스며들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특성이 있어 프라이팬 코팅 소재, 아웃도어 의류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코팅 프라이팬의 경우 유해한 화학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편리성 때문에 계속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또다시 과불화화합물의 유해성이 이슈가 된 지금, 코팅 프라이팬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벨기에 세라믹팬 ‘마스크팬’을 소개한다.
환경오염, 발암물질 발생시키는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
열에 강하고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의 비밀은 불소수지 코팅에 있다. 코팅 프라이팬 대부분 제품이 불소수지 코팅 재료를 사용하고, 불소수지 코팅 재료는 점성이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접착 용해 물질의 사용을 동반한다. 문제는 불소수지 코팅 재료 및 접착 용해 물질 모두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라는 점이다.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은 200도, 즉 약 2분간 프라이팬을 가열하면 도달하는 온도에서 접착 용해 물질이 과불화화합물을 발생시킨다. 이는 각종 연구를 통해 폐암, 간암뿐만 아니라 뇌분비계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과불화화합물은 휘발하면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되며, 이는 분해가 쉽지 않아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4~9년 정도 걸린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최경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국내 조사 대상 산모 모유의 82%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되었고, 이는 중국, 프랑스 산모들 대비 최고 30배의 농도로 밝혀졌다. 더불어 최근 하버드 의학 팀에서는 과불화화합물이 다이어트 시 요요현상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유럽 등 불소수지 코팅 단계적으로 금지
이런 이유로 노르웨이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불소수지 코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 불소수지 제조사에서 근무한 여성의 기형아 출산으로 인해 PFOA(Perfluorooctanoic Acid,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의 유해성 논란이 촉발되었던 미국은 2016년부터 금지했다. 반면 국내는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모니터링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관련 규제는 마련되지 않아 실태 파악과 함께 이른 시일 내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의 유해성 논란이 확산되면서 건강한 세라믹(도자기) 코팅 프라이팬이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세라믹 팬은 불소수지 코팅 재료가 아닌 천연물질인 세라믹(도자기)으로 코팅한 팬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주부들의 56.8%가 세라믹 프라이팬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7 HomeWorld Business(미국 주방 전문 잡지) 기사 인용). 특히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세라믹 코팅을 선보인 최초의 팬인 벨기에 마스크팬은 전 세계 세라믹 프라이팬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인체에 안전한 세라믹으로 코팅한 마스크팬
마스크팬은 친환경 세라믹 코팅으로 만들어진 순도 99% 알루미늄 판재의 프라이팬이다. 특허받은 세라믹 코팅이므로 과불화화합물, 불소수지 같은 유해물질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한국 KTR의 실험 테스트에서 어떠한 과불화화합물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체에 안전한 세라믹(도자기) 성분이므로 요리 중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기존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 대비 열전도율이 5배 이상 높고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겉과 속이 고루 익는다. 일반 코팅 프라이팬보다 사용 기간이 훨씬 길고 세척력이 탁월하다.
‘과불화화합물 무첨가, 친환경 세라믹 코팅, 친환경 에너지 소비’라는 장점이 있는 마스크팬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독일 TUV의 인증을 받았으며, 레드닷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칼라와 디자인도 뛰어나다. 마스크팬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546-6259 maskp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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