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나고 기말고사를 목전에 둔 이 시기에 고3 학생들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매년 컨설팅을 하면서 고3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쉽게 놓치는 부분과 그에 따라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부분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학생부 마감' 자기소개서보다 훨씬 중요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여느 때처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빠뜨리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은 자소서에 앞서 '3학년 1학기 학생부의 제대로 된 마무리'입니다. 학생부를 훨씬 뛰어넘는 자소서는 없습니다. 학생부가 뼈대이며 자소서가 뼈대에 붙여지는 살입니다. 뼈대 없는 살이란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의 이 시기는 지원자의 지적 탐구성,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등을 학생부에 조금이라도 더 반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학생부에 반영되는 문구 하나 하나의 비정형적 데이터들이 자소서에 유기적으로 설득력 있게 이어지는 강력한 글감이 되며, '깊고 넓은 생각'이 있는 자소서를 위한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3학년 1학기 학생부 수정마감일인 8월 31일을 반드시 숙지해서 지금부터 용의주도하게 준비해야할 것입니다. 경쟁력 있는 학생부의 기본은 꿈과 진로를 향한 학생부 각 항목 간의 연계성과 개연성입니다. 다시 한 번 더 강조 드립니다. 자소서 작성 이전에 충실하게 채워진 학생부 마무리가 우선입니다.
지원 목표 대학의 핵심 평가기준 파악과 데이터 지수 강화
대입의 과정은 '나'를 마케팅 하는 과정입니다. 마케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출발점은 현 시점에서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인데 대입에서의 그것은 각 대학의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컨설팅을 할 때 대학교 및 학과 홈페이지 들어가서 학교 교육이념과 인재상을 숙지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면 다들 아예 보지 않았거나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는다는 대답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대입 수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학생부와 자소서에 나타나는 정량 및 정성적인 요소들이 해당 대학과 학과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것을 토대로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구체적으로 잘 어필할 수는 있습니다. 아울러 입시에 필요한 데이터 지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데이터 지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가진 정량적인 요소와 정성적인 요소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지원 대학과 학과에 맞는 데이터로 잘 연결하고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학교 선생님, 학부모, 학생 그리고 입시 멘토 간 수시로 긴밀한 의사소통이 더욱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목동 열강학원 입시센터 신현수 팀장
문의 02-265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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