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학교(정창주)는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학생들이 최근 열린 ‘LIVE 요리 와인 소믈리에 경연대회’와 ‘전통주 칵테일 대회’에서 대상을 비롯 15명이 대거 입상했다.
‘2018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일환으로 마련된 양 대회는 대한칵테일조주협회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EXCO) 1층 전시관에서 열렸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11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9일에 열린‘LIVE 요리 와인 소믈리에 경연대회’에서는 구미대 호텔관광과 김수경(2학년), 호텔조리과 김준형·박종현(2학년) 학생이 영예의 대상(식품의학안전처장상)을 차지했다. 호텔관광과 김동제(2학년), 호텔조리과 김종명, 한보나(2학년)는 은상을 수상했다.
‘LIVE 요리 와인 소믈리에 경연대회’는 쉐프가 준비한 메인요리에 소믈리에가 직접 선택한 와인의 조화와 소믈리에의 세련되고 전문적인 디켄딩(순수한 와인과 침전물을 분리) 실력을 평가하는 대회이다. 또한 10일에는 우리나라 전통주를 기주(基酒)로 창작 칵테일을 만드는 ‘전통주 칵테일 대회’가 열렸다.
테크닉, 작품전시, 스토리텔링 등 바텐더로서 필요한 다양한 자질을 평가하는 대회로 구미대 항공서비스과 박지수(1학년) 학생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특별상을, 하현규(1학년) 학생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조주기술상을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금상에 구미대 호텔관광과 류명호·김미정·김진영(1학년), 은상에 구민경·성유나(1학년), 동상에는 박정원·김정원(1학년) 학생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 대회기간 뜨거운 박수와 열띤 응원으로 응원상을 받아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구미대 석미란 학과장(호텔관광전공)은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국제 대회에도 적극 참여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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