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컴퓨팅적 사고력’이 미래 경쟁력

지역내일 2018-06-11

박강주분당센터장  

씨큐브코딩

문의 031-726-4300


스마트 시대다. 기술 개발이 빨라지고 영역 간 융합이 다양해지며 더 새롭고 창의적인 시스템,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류가 갖춰야 할 경쟁력 가운데 ‘컴퓨팅적 사고력(Computional Thinking)’이 주목받고 있다. 컴퓨팅적 사고력은 컴퓨터 과학 이론, 기술, 도구를 활용해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이다. 지넷 윙(Jeannette M. Wing)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연구·개발한 개념으로, ‘논리-분해-패턴인식-추상화-알고리즘-평가’를 핵심요소로 분석했다. 이 과정은 궁극적으로 알고리즘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제를 분해하여 쉬운 해결방안을 찾고, 더 간결하고 명확하게 만들어 나가며 알고리즘을 완성한다. 그 후 해결 절차와 결과가 목적에 부합하는지 확인 평가하게 된다.여기서 핵심은 알고리즘 설계와 평가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과 도출 후 오류가 발생하거나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면 문제가 무엇인지 찾고 수정한다. 그 과정에서 컴퓨팅적 사고력이 자란다. 단순히 컴퓨터 언어를 반복하고 암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획부터 실행, 오류 점검까지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수행해야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코딩 교육 전문가들은 피지컬 컴퓨팅에 기반을 둔 코딩 교육을 어릴 때부터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딩 교육은 컴퓨팅적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도구로써, 아이들 스스로 센서와 출력장치를 이용해 상상한 것을 자유롭게 만들며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능력이 자란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배운다. 그 속에서 발현된 창의성이 직업이 되고 콘텐츠가 되고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다. 코딩 교육을 통한 ‘컴퓨팅적 사고력’의 확장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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