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고양시장 후보자 4인에게 묻는다]

환경, 교통, 교육 정책 4인 4색 “당신은 어떤 후보를 지지하십니까?

지역내일 2018-06-08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구 104만 고양시의 발전과 도약을 책임질 고양시장 자리를 두고 각 정당 후보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투표 전에는 후보에 대한 자질 검증과 꼼꼼한 공약 검토가 필수다. 이에 내일신문은 고양지역의 현안 문제 등에 대해 각 후보들에게 서면으로 질의서를 발송해 해당 질의에 대한 답변을 들어 보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
생년월일: 1960년 5월10일(57세)
학력: 국민대학교 경제학과 졸
경력: (전)문재인대통령후보 경기북서권 공동본부장, (전)더불어민주당 고양갑지역위원장
재산신고액: 5억4백만원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
생년월일: 1966년 4월1일(51세)
학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
경력: (현)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전)경기도 정무실장
재산신고액: 9억3천4백만원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생년월일 1957년 11월20일 (60세)
학력 한국항공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 수료
경력 (전)제6대고양시의회전반기의장
(현)바른미래당고양갑공동지역위원장
재산신고액 5억8109만원


정의당 박수택 후보
생년월일: 1958년 2월2일(59세)
학력: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졸
경력: (전)SBS 환경전문기자 (현)미세먼지대책촉구시민모임(고양) 고문
재산신고액: 5억3천만원



질문 1. 고양시는 세계에서 공기 질이 나쁜 도시 상위권을 기록할 만큼 대기 오염 상태가 심각하다.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사장 및 사업장 매연, 불법소각 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고양시 공기 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먼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방안 중 하나인 대중교통 확대로 시민이 숨 쉴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우선, 철도 교통망 확대를 통해 도로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감소하겠습니다. 대곡~소사, GTX 조기착공 등을 통해 도로교통 수요를 분산하고 노후 경유차와 화물트럭의 조기 대·폐차를 실시 하겠습니다. 폐차 지원금 확대, 경유버스의 친환경버스 교체 등 관련 예산은 중앙정부,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편성하겠습니다. 이밖에도 마을버스 및 광역버스 노선확대, 백석IC 신설 등 시내로 들어오는 차량의 감소 등 철도, 도로교통 확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파리기후협약 준수를 통해 고양시를 환경도시로 거듭나게하겠습니다. 공공기관의 태양광발전 설치의무, 옥상녹화, 친환경자동차보급확대, 학교 공기정화기 설치와 영세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지원, 불법소각에 대한 강력한 단속 등 종합적인 환경 대책 수립과 이행을 통해 고양시를 빠르고 깨끗한 쾌적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몽골, 중국 등 인접국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는 우선적으로 발생원에 있는 그 나라에서 해결하도록 요구해야한다. 다만, 고양시소재 공사장, 영세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와 매연, 경유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막아야한다. 우선 ‘도시의숲’ 조성을 확대하겠다. 각종 공원에 설치된 콘크리트 바닥을 없애고 가용부지는 가급적 나무를 심어 나무숲으로 조성하며 국공유지 및 자투리 빈 땅에 미세먼지정화 나무를 심어 도시를 미세먼지방림숲으로 조성하겠다.기존 살수차 외 분진흡입차량 (1대당 20kg 흡입)을 다량 구입하여 유동 인구가 많고 배기가스와 미세먼지에 직접 노출되는 지하철 출입구, 버스 정류장, 택시승강장 등을 중심으로 1차 분진흡입차량으로 분진흡입, 2차 살수차량으로 마무리하여 미세먼지 제거에 만전을 기하겠다. 미세먼지가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공기 청정기 보급은 물론, 방충망에 필터를 설치하여 깨끗한 공기만 흡입될 수 있는 청정교실 실현. 텐텐 프로젝트(Ten, Ten project)를 실시하여 매년 1%씩 친환경자동차 비율을 늘려 10년에 10%의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고양시 대기 오염은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으로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외적인 중국 황사 등은 정부가 해결해야 하고 내적인 문제는 고양시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적하신 공사장과 영세사업장의 비산 먼지와 매연은 고양시청의 감독과 관리 의지가 중요합니다. 우선 개인과 소상공인에 대한 감시 감독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관이 관계된 소각장과 분진 시설은 한 곳으로 이전시켜 청정 환경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정의당 박수택 후보: 미세먼지는 저를 이 자리로 이끈 문제이기도 합니다. 저의 주요한 공약이 미세먼지 없는 고양입니다. 제가 이런 공약을 내자 일부에서는 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겠어, 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 국가나 쳐다보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 자치단체 혼자서 완벽한 대책을 낼 수 없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단체장이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그것이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다수 학자들이 미세먼지 원인을 중국과 국내, 반반으로 보고 있는데요, 관리만 잘해도 상당부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리대책은 환경부 치침으로 다 나와 있습니다. 이행을 하지 않아서 문제이긴 하지만요. 교통수요관리는 불편하지 않는 대중교통체계를 만드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한번만 갈아타면 고양시 어디든 갈 수 있는 환승체계를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또한 선진국에서 친환경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트램을 도입하여 주요 순환교통망을 완성하겠습니다. 또한 주요한 미세먼지 발생원으로 지목되는 경유차량을 교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고양시의 2018년 운행차 저공해화사업 추진 및 사후관리 계획’에 따르면 조기폐차 보조금으로 약 48억(약 3016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예산으로 약 4억5천만원(154대), 저공해 엔진개조 예산으로 약 3천5백만원(10대) 등의 예산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미세먼지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현황에 비추어볼 때 매우 부족합니다. 제가 시장에 당선되면 이 예산을 대폭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사장이나 불법 영세사업장 같은 오염원도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잡는 기동대”를 만들어 시 외곽의 관리되지 않는 미세먼지 발생 미등록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농촌이나 건설현장의 불법소각을 즉각적이고 철저히 단속하겠습니다.


질문 2.
산황동 골프장 증설 문제로 시민단체와 사업자 간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시민단체는 골프장 예정 부지가 고양 정수장으로부터 3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해당 골프장 증설에 대한 후보의 생각이 궁금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숙의민주주의 제도 도입과 객관적이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우선 고양 정수장에서 불과 300m 떨어 진 곳에 골프장 증설을 허가 해준 당국을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 전 공동조사위원회 환경조사 활동을 오는 7월 1일까지의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시정부가 들어왔을 때 충분한 검토를 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만약 시장이 된다면 시민, 시민단체, 이해당사자, 전문가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객관적인 환경조사 평가 실시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결과를 내리겠습니다. 해결 과정에서 일방적인 진행과 불통은 없을 것이라고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골프장은 주변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많이 내재되어있다.잔디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은 주변으로 비산되거나 잔디에 내려 우기 때 인근지역으로 유입되어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시공단계에서부터 오염원을 없앨 수 있는 특단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현재 증설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환경영향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로 구성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평가해야할 것이다.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산황동 골프장 증설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전임 시장이 허가를 내어주었다면 개인 재산권과 관계된 문제라서 사업자와 환경관리 주체자 간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증설을 꼭 해야 한다면 환경 보호와 대책을 강화하게끔 하겠습니다.
-정의당 박수택 후보: 본 후보는 지난 5월 8일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역외기피시설 문제를 고양시민제일주의 원칙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원칙은 산황동 골프장 증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하여 시민들의 삶과 행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추진된 경과와 절차를 면밀히 살피고 조사하여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직권취소조치까지 고려하겠습니다. 본 후보는 인천계양산 골프장이 직권 취소되는데 역할을 하였던 당사자였으며, 경남 고성의 공룡골프장,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 발전사업, 충남 서천 장항산단 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내어 반 환경적 개발사업을 저지한 바 있습니다. 산황동 골프장 역시 경험을 살려 증설이 추진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비산농약, 농약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이로 인한 강의 오염이 우려되므로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질문 3.
서울권 출근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경의중앙선은 이용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배차시간 간격 등으로 시민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의 해결 방안으로 열차 증편과 선로 증설 등이 거론되는데 후보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무엇이 있는가.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지난 2017년 2월 더불어민주당 고양, 파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함께 협력하여 평일 출·퇴근 시간 차량 증편과 운행시간 확대를 실현 한 바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양-파주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더욱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구체적인 해결방안으로는 현재 4량으로 운행되고 있는 경의선차량을 6량으로 늘리겠습니다. 기존의 열차 수량의 증편을 통해 혼잡한 열차이용을 개선하고 행신, 능곡, 강매역 등 중간 기차역에서 만석으로 인해 탑승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또한, 평일 출퇴근 시간에 차량 운행 확대와 열차 정시 운행을 실현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앞서 말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경기도의원, 시의원 후보들과 경의선 문제 해결을 공통공약으로 채택하고 협력하여 해결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예산 마련은 파주시와 함께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중앙정부, 국토교통부와 논의를 통해 마련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고양시의 교통문제는 도로의 한계, 주변도시(파주시 등)개발로 인한 경유인구 증가로 매우 심각하다. 경의중앙선의 증편, 선로증설 및 광역버스 증편 등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효과에 지나지 않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교통 유발원인해소와 이용시설의 다양화가 절실하다. 따라서 저는 강변북로와 자유로 구간 지하에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여 새로운 도로를 신설하겠다. 또한 9호선을 대곡역까지 연장하여 강남으로 환승없이 빠르고 손쉽게 갈 수 있도록 하며 신분당선을 고양시로 연장하여 교통불편 지역이 없도록 시공단계부터 통과지역 선정에 철저를 기하겠다. 대곡역을 중심으로 5개 노선인 경의중앙선, GTX, 3호선, 9호선, 광역 철도를 한번에 누구나 주차가 싶고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한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우선순위로 추진하겠다.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경의중앙선의 노선은 많은 행정도시를 통과하고 있는 긴 구간입니다. 또 여기에 산업 물자 수송이라는 목적 때문에 배차와 속도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의중앙선의 과거 중앙선 부분은 출퇴근 시간 외에는 이동 인구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양시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증차와 차량 수를 증량하여 단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105만 고양시와 70만 파주시 인구의 유동성을 해결하는 교통 대책은 통일을 염두에 둔 장기적이며 국가적인 건설 과제입니다. 고양시의 입장을 충실하게 반영시킨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게끔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며 추진하겠습니다. 또 3호선을 연장하여 인구밀도가 높아진 송포와 가좌리에서 출발토록 하겠습니다. 또 남북으로의 연결만이 아닌 동서로 환승하는 노선도 건설토록 하겠습니다.
-정의당 박수택 후보: 일단은 객차증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것이고, 아마도 제가 발표한 1호 공약인 대곡 국제철도터미널 유치가 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논의되거나 계획 중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남북철도 연결사업의 가장 중요한 축이 경의선인데요, 평화가 정착되고 철도연결이 시작되면 가까운 시간 내에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경의선은 남북만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러시아, 더 나아가 유럽으로 뻗어 나가는,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철도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 중심 점에 대곡이 있는데, 이만한 장점을 갖고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곡역은 철도로 전국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국제철도종합터미널을 만들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고 기존의 철도 인프라를 활용하기에도 용이합니다. 추진 중인 대곡역세권개발 계획을 수정, 보완하여 인천 국제공항과 같은 국제철도터미널을 만들겠습니다. 대곡에 국제철도터미널을 앉히면 100만 고양의 100년 먹거리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질문 4.
고양시의 내부청렴도는 75개 시 기초자치단체 중 71위로 매우 낮다. 이에 대한 후보의 입장과 내부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설명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시민소통 활성화와 민관협치체계 구축을 통해 시정을 개혁하겠습니다. 그 동안 불통으로 대변되어 왔던 소통체계를 시장 소통 활성화를 위한 시민소통실 설치와 갈등조정 전문가 제도 도입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사제도 개편, 비리공무원 적극고발 등을 검토하여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다시 세울 내부 행정혁신안도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자치공동체 지원센터의 자율성 및 현장성 강화,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시민감사제도 활성화 등 민관협치체계를 확립하여 다가오는 지방분권 시대에 시민과 함께 운영하는 시정을 만들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17년 12월에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고양시가 내부청렴도에서 5등급으로 가장 낮게 측정 된 것은 고양시민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전국 꼴찌수준의 청렴도를 혁신하기위해서 청탁금지와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의 “국제 표준어 ISO 37001의 수료”와 위반시 강한 벌칙을 새로 마련하여 세계수준의 청렴도를 구현하겠다. 능력위주의 승진기회를 부여함과 인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위해 ‘인사시스템 구축’ 시민정책 자문단을 구성하며 시민 감사관제를 도입하여 부패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 부패한 공무원에 대한 엄한 처벌과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피부서 근무인센티브제를 마련, 포상과 승진, 해외연수 우선권을 주며 직원복지제도를 넓혀 근무의욕을 고취하여 근무하고 싶은 직장, 시민으로부터 칭찬받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청렴도는 고양시민의 신뢰도를 말하는 것으로 상기에서 지적하신 환경 문제보다 더 무거운 부담감으로 임해야 합니다. 제일 먼저 청렴도를 측정하는 기준을 숙지하여 절차와 방법이 옳은지를 따지겠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단기적으로 공무원들과의 면담, 앙케트 등을 통해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목표관리를 통해 청렴도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공무원 평가에 반영하여 본인의 임기 중에는 전국 10% 이내에 들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 박수택 후보: 지난 16년 동안 원칙 없는 인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학과 비전 없이 친소관계, 연고주의 같은 정실인사가 이어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고양시 공무원 노조대표자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이야기 하는데, 정실인사문제를 지적하였습니다. 성실하고 능력있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일하기 싫은 조직 문화가 조성되었습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이러한 측근인사, 정실인사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성실하고 능력있는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확고한 비전과 능력위주 인사원칙을 제시하고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신바람 나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지방자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예산지출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정책실명제를 도입하여 책임지는 행정을 하겠습니다. 지방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근절하고 지방의회 의정모니터도 활성화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겠습니다. 시민이 직접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입법 플랫폼도 도입하여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질문 5.
현재 김포시를 비롯해 경기도내 3~4개 지역에서 지자체 지원으로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고교 무상급식에 대한 지원 공약이나 정책 대안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기타 교육지원정책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현재 김포, 부천, 안산, 광명, 하남 등 경기도 내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실시 중인 고교무상급식을 고양시도 반드시 실시하겠습니다. 무상급식 확대와 함께 고양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재료를 사용을 의무화하여 친환경 농산업도 육성하겠습니다.
중·고등학교 무상교복을 전면실시 하겠습니다. 매년 학기 초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컷던 교복을 무상지급하여 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학생 간의 위화감을 해소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대기업 중심의 교복시장을 중소기업으로 전환하여 중소기업의 활성화까지 도모 하겠습니다.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은 단순히 표를 위한 표퓰리즘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은 차별 없이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를 지켜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문재인정부의 고교의무교육 시행과 발을 맞추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고교의 무상급식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선별급식으로 지원토록 하겠으며 특성화고교를 통합한 드림스쿨 캠퍼스를 개설하여 학업하며 본인이 원하는 일을 미리 찾아 학업과 장래의 꿈을 함께 이룰 수 있는 꿈의 학교를 만들겠다.
한국예술종합대학을 유치하여 고양시의 문화예술자원과 접목하여 문화 예술도시의 면모를 보여주며 문화엘리트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고양시 무상급식 조례안은 제가 시의원 시절 발의했습니다. 무상급식의 시혜는 재정자립도와 인구밀도 등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무상급식을 해야 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우선 지금보다 무상급식 비율을 50% 높이겠습니다. 교육에 있어 하드웨어적인 무상급식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인성교육도 중요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인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정의당 박수택 후보: 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나선다고 합니다. 온 고양시가 나서야 합니다. 마을이, 도시가, 곧 학교입니다. 올해 교육예산은 고작 전체의 2.4%로 매우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교육예산을 늘려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할 것입니다. 또한 교복 역시 무상으로 지급할 것이며, 준비물이 필요 없는 학교를 만들어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드리겠습니다. 방과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공공형 돌봄센터와 청소년 학습센터를 만들고, 사서 선생님 증원 등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사업도 시행하겠습니다. 석면 없는 학교를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방사능과 GMO로부터 안전한 급식도 달성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미세먼지 역시 제대로 관리하고 정화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장치와 실내체육관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지역 국회의원들과 손잡고 꼭 성사시키겠습니다.  


질문 6.
임기내에 고양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공약사항이 있다면 핵심 내용만 간단하게 언급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우리 더불어민주당 고양시 국회의원, 시장경선후보 및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함게 함께 만든 70개의 공약 모두가 시민을 우선으로 놓고 만들었으나 그 중 아동보육 공약의 핵심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국립아동병원 유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고양시에는 동국대병원, 명지대병원,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등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립아동병원 설립과 기존 대학병원간을 연계하여 공공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엄마의 걱정과 아이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로 방과 후 마을학교 설립과 온종일 돌봄학교 지원을 실시하겠습니다.  우선 아파트와 빌라와 같은 공공주택 내 관리소 등에 마을학교 설립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설하겠습니다. 기존의 온존일 돌봄학교의 추가 지정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 하겠습니다. 만약 시장이 된다면 부모님들이 직장에서 아이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엄마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 가정이 아닌 마을, 시민, 도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보육은 이제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의 책임이라는 문재인정부의 보육정책에 맞추어 만약 시장이 된다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고양시는 베드타운으로 조성되어 산업분야를 도외시 하여 결국 일자리 창출단절, 재정자립도 상승둔화로 도시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도시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기 위해서는 소흘하게 취급되어 고려되지 않은 산업분야와 우수한 고양시민들의 인력을 활용하여 도시재생을 해야 한다. 고양시는 산업분야 조성환경은 매우 우수해 사람과 산업분야 환경이 잘 이루어져 체계적으로 대곡역 환승역 복합센터, 테크노벨리, 영림단지 스마트 창업촌 등을 조성하여 도시기능 회복과 도시산업개발이 되는 양축을 조화있게 추진한다면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며 산업분야 확대로 자연적인 일자리 창출됨은 물론 새로운 도시의 모습으로 자리매김 할 것임.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종합적인 청정 환경단지를 건설하겠습니다. 소각장이나 건설 기초 산업을 이전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소상공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전담 부서를 만들겠습니다. 또 산업 발전을 위하여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전담팀을 만들겠습니다.
재건축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진척이 부진한 구역에 대해서는 허가 취소나 강행이 아닌 뉴딜정책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정의당 박수택 후보: 고양시는 인구가 105만으로 성자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세우겠습니다. 지역 발생원 현황을 면밀하게 조사해서 지도를 작성하고 발생원별로 적합한 대응책을 세우겠습니다. 영세 사업장과 농촌지대 쓰레기 불법 소각 역시 철저히 막겠습니다. 생활공간에 대기질 간이 측정소를 촘촘히 설치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세먼지를 가장 잘 정화할 수 있는 숲을 복원하고 확대하겠습니다.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숲을 대규모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태친화적인 공간을 통한 쾌적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천과 도천천 등 한강지류를 포함한 지역에 도시숲을 조성하여 도시의 녹지축을 새롭게 형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벽제승화원, 난지물재생센터 같은 서울시 역외 기피시설 문제를 해결하여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시성, 일회성이 짙은 꽃 전시회를 대신하여 네덜란드와 같이 국제화훼거래소를 설치하여 화훼산업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국제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여 고양시를 아름다운 꽃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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