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정 일산 백마학원가 로고스학원 부원장 및 입시전략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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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그에 걸맞게 상위권 성적을 내는 학생들의 공부습관 중 첫 번째로 배울 점이 있다면 계획수립일 것이다. 계획수립을 장기, 중기, 단기 구체적으로는 진로계획부터 1년 단위, 월 단위, 주 단위, 일 단위로 세분화 하는 학생일수록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특히 대입수험생들은 정해진 입시 일정을 개인 학습 스케줄에 잘 반영해야 한다.
간단히 5월 이후 결과 발표일까지의 주요 입시 일정과 그에 따른 체크 포인트를 적어보았다.
5월-중간고사 오답노트 활용해야
내신은 정시로 모집하는 대부분의 대학과 재수를 할 경우 3학년 2학기까지 반영된다. 하지만 수시를 지원하는 재학생은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된다. 수시 지원 재학생들에게 그토록 중요한 3학년 1학기 내신의 중간고사가 이제 끝났을 것이다. 중간고사의 오답노트를 잘 작성하여 취약영역이나 자주 틀리는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오답을 오려서 붙여놓는 친구들이 있다. 틀린 문항의 이유와 개념을 완벽하게 익혀야 한다.
6월-전국 단위 모의고사와 수시지원 준비
6월 7일(목)에 치러지는 모의고사는 9월의 모의고사와 함께 매우 중요하다. 각 지역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나머지 달의 모의고사와 달리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출제 주관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전국의 모든 고3수험생과 재수생들이 참여하는 시험이다. 현 고3 재학생은 수능에 강한 재수생의 참여로 등급이 낮아질 수도 있다.
어쨌든 이 성적을 현실적으로 인정하면서 9월부터 진행 될 수시모집 준비를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 전형 등을 준비하며, 수도권 및 인 서울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적성전형을 준비해야한다.
7월, 8월-체력과 정신적 피곤함을 극복하라
재학생들에게 마지막 반영되는 1학기 기말고사가 있다. 내신 한 등급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또한 이때 즈음의 더운 날씨로 인한 체력 고갈은 모든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숙제이다. 또한 죽도록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정신적으로 피곤이 몰려오기도 할 것이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모두가 위기일 때 내가 조금 더 노력한다면 차이를 따라잡거나, 벌릴 찬스이기도 하다. 9월 평가원시험을 기대하며 분발하기 바란다. 또한 수시의 학생부 종합전형을 노리는 수험생은 필요한 서류(자기소개서)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9월-실제 출제경향 반영하는 모의고사를 잘 활용하라
수능출제기관에서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모의고사가 9월에 있다. 매년 수능 직후에는 출제경향에 대한 비평적 기사들이 넘쳐난다. 아무리 잘 관리해도 말이다. 그러하니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모의고사와 전혀 다른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실제 수능의 출제경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재수생이라는 경쟁자들이 포함되기에 상대평가인 수능에서 내 성적의 실제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성적을 기본으로 수시 원서접수 (9/10-9/14 중 3일)를 위해 대학 및 학과선택을 하게 된다
10월-적성전형 시험과 일부 대학의 논술 시험
수시에 서류전형과 구술면접 등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기 외에 시험으로 뽑는 수시전형도 있다. 특히 수능 전 치러지는 수시시험이 10월에 있다. 논술전형이 있는 일부 대학과 적성 시험이다. 물론 이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수 개 월 전부터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많은 대학들이 3학년 2학기 학생부 성적도 반영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물론 정시에 반영되는 내신성적은 수능 몇 문제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긴 하다. 모든 과목의 오답노트를 핵심만 정리하고 및 최종 실전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
11월-수능 이후에도 할 일은 많다
11월 15일(목) 운명의 수능일이다. 수시로 상위권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수능 합산 성적이 아니라 수능최저에 목표를 맞춰라. 수도권을 노리는 친구들은 수능후의 전형이 있는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논술, 면접, 적성전형 등이 있다. 특히, 가천대가 이번년도부터 수능 후 적성전형을 실시한다.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을 보고, 수시 원서 접수 때 수능 후 전형을 신경써야한다.
수능성적 발표 후에는 정시 전략을 잘 짜야한다. 점수는 이미 나왔는데 뭘 고민하냐고 넋 놓고 있지 마라.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을 조합하여 지원대학을 결정해야한다. 같은 점수라도 거의 모든 대학이 전형이 다르기에 원점수와 표준점수 및 내신 반영여부, 과목별 가중치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연구하고 또 고민하라. 필요하면 담임선생님, 학원 선생님과 상담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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