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지역 중학교 국·수·영 학업성취도 분석(2017학년도 3학년 1학기 기준)]
세 과목 중 영어 평균 가장 낮고, 수학 A등급 비율 가장 높아
교육정보공시서비스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공시된 2017학년도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에 따르면 일산지역 23개 중학교의 국어 수학 영어 과목 중 영어 과목의 평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5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은 단위학교에서 실시한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합산한 학기말 평가 결과이다. 평가 성적은 A~E등급으로 나뉘는데 A등급은 90점 이상을 말한다. 일산지역 중학교의 3학년 1학기 국·수·영 과목 평균과 표준편차, A등급 비율을 분석해 보았다. 학교마다 시험 문제와 난도가 모두 다르므로 평균이나 A등급 비율이 학교 서열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자료참조 학교알리미 홈페이지
3학년 1학기 가장 어려운 시험 과목은 영어
학업성취도는 몇 가지 특징을 보여준다. 먼저 평균 점수를 통해 시험 난도를 판별할 수 있다.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이 내려가고 시험이 쉬우면 평균이 올라간다. 평균과 함께 성취도별 분포 비율도 살펴봐야 한다. A등급 비율이 높으면 해당 과목의 상위권 학생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일산지역 23개 전체 중학교의 국어 과목 평균은 77.3점, A등급 비율은 27.9%였다. 수학 과목 평균은 71.7점에 A등급 비율은 32.3%였고, 영어 과목 전체 평균은 67.5점에 A등급 비율은 21.3%였다. 2017학년도 3학년 1학기에는 국·수·영 세 과목 중 영어 시험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평균 점수 및 A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기 때문이다. 반면 국어 및 영어 과목에 비교해 수학 상위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 과목 중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과목은 수학으로 32.3%였다.
국어 과목의 학업성취도를 학교별로 살펴보면 백신중이 평균 및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백신중의 국어 평균은 82.3점으로 A등급 비율은 41.9%였다. 다음은 대송중으로 국어 평균은 82점에 A등급 비율은 35.8%였다. 백신중과 대송중의 경우 국어 시험의 난도가 평이하고 국어 과목의 상위권 학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 과목의 학업성취도를 학교별로 살펴보면 한수중과 백마중의 평균이 77.2점으로 가장 높았다. A등급 비율은 대화중이 47.9%(평균 74.7점)였고 한수중이 47.6%였다.
영어 과목의 학업성취도를 학교별로 살펴보면 한수중이 평균 및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중의 영어 평균은 76점으로 A등급 비율은 34.6%였다. 다음은 중산중으로 영어 평균은 73.4점에 A등급 비율은 33.9%였다. 한수중과 중산중의 경우 영어 시험의 난도가 평이하고 영어 과목의 상위권 학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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