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의 편리함에 익숙해질수록 때로는 예스러운 아날로그 감성이 그립다. 그럴 때면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할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석운동을 가끔 찾던 중 새로운 카페를 찾았다. 창밖에 펼쳐진 정원과 최첨단 기술이 녹아있는 ‘오드아이 백’의 쇼룸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 ‘그린 그라스’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감성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장소다.
찰칵, 어느 곳에서 찍어도 인생 샷
SNS를 활용한 소통이 늘며 인증 샷은 필수가 되었다. 이런 디지털 감성을 최고로 만족시켜주는 것이 ‘그린 그라스’의 첫 번째 매력이다. 창가에 앉아 쏟아지는 햇빛 아래 놓인 비주얼 예쁜 음료와 음식을 비롯해 샹들리에 아래에서 고혹적인 자세로 찍은 한 컷은 SNS 프로필 사진을 바꾸지 않고는 못 배기게 된다.
사진뿐만 아니라 고객들을 배려하는 세심함도 눈에 띈다. 두 개의 동으로 나뉘어 단체 고객들을 위한 독립된 공간과 개별 고객들을 위한 공간, 그리고 두 동 사이의 기찻길 옆 야외 테이블을 골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커플, 가족, 단체 등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내는 테이블을 골라 앉을 수 있어 자주 찾아도 새로운 감성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기찻길을 노니며 깔깔대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을 찾는 가족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모든 감성을 만족시키는 새롭고 재미난 메뉴들
호기심을 자아내는 뛰어난 비주얼의 메뉴를 맛보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부드럽고 달콤한 수제 생크림을 얹은 ‘아인슈페너’와 ‘스노우 콜드브루’, 미니 자색고구마 꼬치를 곁들인 보랏빛 ‘자색 고구마라떼’와 히비스커스의 신맛을 유자청의 단맛으로 잡아낸 블랜딩 티 ‘유자히비스커스’는 이곳의 대표 음료다.
특히, 저염 버터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입혀 중독성 있는 달콤함을 선보이는 싱가포르의 ‘카야 토스트’, 플레인 치아바타에 팥 앙금과 저염 버터를 넣어 단짠 최고의 맛을 볼 수 있는 ‘앙버터’, 수제 마스카포네 크림과 상큼한 라즈베리를 듬뿍 올려 상큼함과 부드러움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라즈베리 티라무슈’는 어떤 음료와 어울려도 궁합이 맞으니 믿고 선택해도 좋다.
이외에도 신선한 샐러드와 짭조름한 페퍼로니 맛에 자꾸 손이 가는 ‘페퍼로니 샐러드 피자’와 차갑게 먹는 ‘샐러드 파스타’를 비롯해 여름을 맞아 출시할 다양한 계절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스마트 기기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최첨단 ‘오드아이’ 백
주식회사 오드아이의 쇼룸을 겸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특허 출원한 듀얼 무선 충전기술을 가진 특별한 가방을 만날 수 있다. 간편하게 가방 안에 넣거나 위에 올려 두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최첨단 기술이 아니더라도 멋스러운 디자인의 미니백과 클러치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위치 분당구 석운로 202번길 1
문의 010-4845-6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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