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수 일산 로고스학원
자연계 수리논술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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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 준비를 위한 3월과 4월 모의고사가 끝났다. 수능 전 범위까지는 아니더라도 각 과목과 단원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이다. 또한 중요한 것이 수시 지원에 있어 학생부 종합전형, 교과전형, 적성전형, 논술전형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이 무엇인지를 선택하고 집중 할 때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 수리논술전형에 대해 알아보자.
수학, 과학 과목 좋아하지만
생기부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면 논술을 노려라
2019학년도 논술전형의 모집정원은 2018학년도의 1만 3120명에서 1만 3310명으로 소폭 증가하였다. 고대가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논술전형 신입생을 뽑지 않지만 대신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대가 논술전형에 참여했다. 특히 연세대의 경우 학생부 반영 비율 없이 논술로만 100%로 모집 한다. 그렇다고 연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들이 반영하는 20%에서 40%까지의 학생부 비율에 너무 크게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학생부 반영 구간별 편차는 논술로 충분히 극복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3학년 이전까지 내신이나 생기부가 잘 관리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내신 또는 생기부 등급보다 상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유력한 전형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최저기준과 출제되는 과목을 확인하여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정시 및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 비해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수리논술 대비 방안
수리 논술 문제유형을 보면 여러 개의 제시문을 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유형과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등과 같이 제시문 없이 바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제시문이 있는 경우에는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지문 속에는 항상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단서가 들어있다. 문제가 묻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문에서 힌트를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논제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답안에 핵심적으로 요약하여 서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채점 시에도 풀이 과정에 따라 부분 점수가 차등 부여되므로 직접 풀이 과정을 써 보고 첨삭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및 수정해야 한다.
교과서에서 제시한 개념이해가 기본
문제의 수준은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운 수학 개념 및 원리를 기본으로 출제된다. 우선은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과서에 실린 자료들이나 수학적 개념, 정의, 성질들을 직접 써보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리논술 문제는 단순한 암기식 공식 활용보다는 개념의 적용과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들이다. 때문에 논술 문제를 풀 때 오랜 시간 곰곰이 생각해보고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수리논술의 범위는 수능범위와 다르게 모든 과목을 통합해서 출제된다. 각 과목과 단원별로 철저히 정리한 후 이를 다시 통합하여 해결하는 사고 과정이 필요하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모의논술시험 응시하는게 좋아
어느 정도 이러한 훈련이 되었다면 학교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 년 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하면 학교가 선호하는 문제유형이 어느 정도 나오기 때문이다. 기출문제는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몇 년 치를 게시해 놓았다. 더구나 출력을 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기출 문제를 풀어 보아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모의논술시험을 진행한다. 인터넷에서 시험 일정을 확인해 참여하는 것이 시험 준비에 유리할 것이다. 인터넷에 공지하고, 수험생을 모아 모의고사를 치른 대학이 정작 실제 논술시험 문제를 모의고사와 영 다르게 내서 비판을 감수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런 이유로 모의고사는 그 해 치러질 실제 논술시험의 길을 암시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학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과 유형이 무엇인지를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춰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앞으로 여러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자신의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여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수험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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