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보청기 일산센터 김하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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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일찌감치 팔순을 넘어섰다. 2006년 기준으로 평균수명이 만 나이로 79.1세가 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수명인 78.9세를 처음으로 앞섰다. 평균수명이 세계에서 가장 긴 일본(82.4세)과의 차이는 3.5세로 줄어들었다. 2011년에는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이 80세로 늘어나 전 세계 193개국 중 20위권에 진입하면서 영국, 독일, 핀란드 등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성별로는 남성 76세, 여성은 83세로 나타났다.
이렇듯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도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산다’라는 뜻의 '웰 에이징(Well Aging)'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노년층의 주된 만성 질환의 하나인 노인성 난청도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적으로 65세 이상의 인구의 40% 정도가 노인성 난청으로 추정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난청인구 200만 명 중 보청기 보급률은 7%인 15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선진국의 1/4 수준이다.
노인의 난청의 경우, 대인 접촉을 기피하게 만듦으로써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두통이나 만성 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 웰 에이징에 큰 장애물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귀가 어두워진 사람들은 청력이 감퇴된 사실을 모르거나 알고 있으면서도 생활하는데 별다른 불편이 없다고 치부하고 넘어간다. 더구나 이들은 자신의 청력 약화가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불편을 끼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도 큰 문제다.
난청 방치하면 더 심해져, 보청기 조기 착용 중요
청력관련 전문지인 '헬시 히어링(Healthy Hearing)'에 따르면 보청기 착용을 꺼리거나 늦게 하는 이유로는 주로 "내 청력이 그 정도로 나쁘지 않다"거나 "보청기 없이도 그럭저럭 생활할 수 있다"는 등의 변명을 하거나, "보청기를 끼면 노인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다른 사람의 어떻게 볼지 모르기 때문에 싫다"는 식으로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조사되었다.
그렇지만 거부감 때문에 보청기 활용이 지체되는 기간이 길어진다면 삶의 질이나 만족도는 더욱 떨어지고 보청기에 적응하기도 한층 힘들어 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노인성 난청에 대한 특별한 병원적 치료가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청력을 유지, 보호하는 방법은 보청기 조기 착용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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