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빙’이란 말 그대로 '베틀' 혹은 '직조'를 뜻한다. 다양한 소재의 실을 가로세로로 엮어서 직물을 짜는 위빙은 베틀의 원리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쉽고 단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목동사거리 인근,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은 ‘핸드우븐 텍스타일 위빙스튜디오’는 위빙을 통해 스카프, 테이블매트, 러그 등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직물 및 인테리어 소품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 공방의 대표 박미애 작가는 테이블수직기와 직조기 등을 이용해 누구나 도전 가능한 직조법과 다양한 위빙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수업은 일일클래스와 정규위빙 클래스가 있으며 개인의 수준에 맞게 탄탄한 이론과 더불어 실기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미니수직기와 테이블수직기도 판매하므로 4주 정규과정을 마친 후 집에서 충분히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 ‘마크라메’수업과 ‘펀치니들’ 수업도 추천한다. 마크라메는 끈이나 천의 끝단에 실로 고리를 걸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서로 묶는 수공예 레이스의 일종으로 이 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가방이나 장식소품 등을 만들어낸다. 펀치니들은 옛날 유행했던 스킬자수와 비슷하다. 도톰한 실을 바늘에 꿰어 원단에다 찔러넣어 만드는 작업으로 그림을 그리듯 수를 놓아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며 작업시간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박미애 작가는 “서양에서는 초등학교 정규수업으로 위빙을 가르치고 있다”며 “그만큼 기계의 구조와 원리가 단순하다. 양손을 움직이며 집중력을 발휘하다 보면 어느새 멋진 작품이 만들어지고 반복되는 작업과정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서로 7가길 9
문의: 02-332-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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