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볼만한 곳으로 잘 알려진 시민휴식공간 금호강 하중도가 오는 5월 7일까지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유채, 청보리 등으로 하중도를 조성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유채만 9만8500㎡(3만평)을 파종하여 대단지 노란 유채꽃 전경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사업소는 화단 2개소를 추가 조성하여 4개의 화단에 페츄니아, 금어초 등 13종의 봄꽃으로 더 다채롭고 화사한 봄꽃 화단을 조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방기간 동안 급증하는 내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중도 내 수세식 화장실 1개동과 벤치 20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차양을 위한 몽골텐트 5개동을 설치하여 관람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 노곡교와 노곡섬들교 구간 보행자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곡섬들교 입구에 횡단보도 1개소를 설치하여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한다.
타지역에서 찾아오는 금호강 하중도 관광객을 위해 주변 주요 교차로 등에 안내 표지판 15개소를 설치하고, 불법 노점상으로 인한 교통 혼잡 등에 대비해 대구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7~8일에 이어 오는 14일~15일까지 대구시 북구청 주관 부대행사 ‘금호강! 유채꽃 풍경속으로’ 행사도 열린다. 체험, 전시, 공연, 포토마당 등의 다양한 코너가 운영된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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