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의 봄철 건강관리]

봄의 활력, 간과 비장의 건강에 달려있다

지역내일 2018-03-29


봄의 모습과 아침의 모습, 새 학기의 모습과 월요일의 모습은 일맥상통합니다. 자연과 호흡하는 우리의 생활은 계절적으로 겨울에 충분한 휴식과 준비를 통해 봄을 기약하고, 밤에 충분한 숙면을 통해 휴식과 피로를 해소하고 활기찬 아침을 맞이해야 합니다. 주말동안 충분한 휴식을 통해 충전된 월요일을 맞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휴식, 숙면 등을 도외시하면 새로운 시작점은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봄을 봄답게 대비하려면 먼저 일상에서 충분한 숙면을 얻어야 합니다. 즉 밤에 잠을 자는 동안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통하여 준비된 아침을 맞이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어린아이라면 자력으로 활짝 웃으며 일어나는 모습, 어른이라면 눈과 머리가 가볍고 상쾌하게 일어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자력으로 개운하게 일어나고 아침 입맛까지 왕성하다면 목표를 달성하였다 할 수 있습니다. 생활에서 허용하는 한 최대한 일찍 자려 노력해야 합니다.  숙면을 못 이루거나 숙면을 이루어도 아침이 피곤한 경우 한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은 생산공장, 비장은 재활용 공장


간은 먹은 음식물이 사람의 몸에서 소화 흡수되면 간으로 유입되어 인체에 필요한 성분으로 변경됩니다. 이후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보내게 됩니다. 비장은 몸에서 한번 사용된 체액을 재활용하게 됩니다. 간은 생산공장, 비장은 재활용 공장인 셈입니다. 간과 비장의 기능이 활발해 지면 세포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이 가능하고 힘찬 출발, 약동하는 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간과 비장의 봄의 왕성함을 뒷받침하지 못하면 몸에 부족함과 불균형이 드러나게 됩니다.


인체 구조에서 보면 한방의 관점으로 기운의 변화가 활발한 곳, 양방의 관점으로 혈액의 요구량의 변화가 활발한 곳이 소화기 점막과 근육, 두뇌입니다. 이 곳에서 부족과 불균형 증상이 노출됩니다. 그러므로 봄이 되면 힘들고, 피곤해 하는 분들은 비장과 간의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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