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스
김양수 대표원장
초5때 키가 155정도였고 초6때 162까지 자라고 중2 때까지 키가 자라지 않고 있다고 상담을 왔습니다. 체모가 초5때 났고 초6때 겨드랑이 털이 나고 중2에 다리털이 다 자랐다고 합니다. 유전 때문에 웬만한 아이들보다 털이 많아 그런 것 같다고 합니다. 아버지 키가 170cm , 어머니가 155cm, 누나가 160cm라면서 성장판이 닫혔는지 궁금하다고 말하더군요. 이 학생은 잠도 거의 안자고 운동도 안한다고 했습니다.
진단남학생은 평균적으로 중학교 2학년 전후하여 체모가 발달합니다. 사춘기 이차성징을 보이는데 학생은 다소 그 시기가 일찍 온 듯합니다. 성장판 검사를 통해 실제 나이와 골연령과의 차이여부를 체크했습니다. 일단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키 성장은 이 시기가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유전적 조건에 본인의 건강과 식습관, 영양, 운동, 생활패턴 등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부모님 두 분의 키를 평균내서 남학생은 +6.5, 여학생은 -6.5 정도로 보는데 학생의 경우 좀 모자란 것은 사실입니다.
그보다 더 큰 요인은 개개인의 운동습관, 식습관, 수면습관 등 입니다. 이 학생처럼 운동을 안 하고 잠을 안자는 것이 오히려 시습하게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이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막기 때문입니다.
키 크는 데 좋은 습관키는 밤에 자란다는 말은 낮에는 성장판이 압박을 받아서 키가 크질 않다가 밤에 잠을 잘 때 압박받았던 성장판의 압박이 풀려 키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키가 자라는 성장스트레칭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저녁에 누운 상태에서 가족 중 한분이 상체를 고정시켜 주고 다른 한분은 다리를 잡아당기고 펴주는 스트레칭을 매일같이 반복해서 해주면 좋습니다.
체모의 경우 역시 개인차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생활습관을 즉, 운동과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반복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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