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학기를 맞이하며, 신입생 수강 문의도 있고 재학생 학부모, 학생들과 많은 상담을 하게 된다.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질문하고 궁금해 하는 것은 “정말 성적이 오를까요?”, “언제쯤 오를까요?”하는 것이다. 여러 과목들 중 수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지만,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면서 유형의 맵핑이 구축 되어야 하고, 학년이 오를수록 앞의 두 가지가 누적 되어야 한다. 이런 구성 요소에 따라, 정말 성적이 오르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생기게 된다. 중고등부 수학은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어떤 원리(개념)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가 연계 되는 출제 경향을 가지고 있다.
문제를 깊이 있게 생각하며 공부하는 습관
수학 문제를 풀 때는 깊이 있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찾을 수 있고, 정확한 단계로 풀이 과정을 거쳐 실수 없이 정답을 맞힐 수 있다. 이 과정이 유기적 반복적으로 진행 되어야 자신감이 생기고 문제 푸는 속도도 빨라진다. 다시 강조하면,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이 풀기보다 조금 힘들어도 깊이 있게 생각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려 노력하고 세심한 풀이 과정을 연습해야 한다. 그래야 성적이 오른다. 만약 이렇게 공부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습관을 점검해 봐야 한다.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공부하다 어려우면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강사에게 질문한다. 깊이 있게 고민하면 풀어낼 수 있는 문제도 복습 하는 시간을 갖지 않거나, 어렵다는 심적 부담에 나중으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성적이 오르려면 강사에게 설명을 들은 후 이해가 되면, 스스로 다시 풀려고 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 비슷한 유형도 스스로 풀어 보아야 한다. 이런 습관이 몸에 배어야만 문제 해결의 속도에 탄력이 붙는다. 그래서 수학 강사는 수학 문제를 잘 풀어 주는 사람이 아니고 같이 고민 해 주고, 여러 각도로 생각하게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마음 아플 때는 ‘수학 선생은 문제만 잘 풀면 된 다’라는 오해를 받을 때다. 수학 선생의 본질과 자질은 아이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인내하며 풀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산 중·고등부 전문 RX 영수학원
대표원장 박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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