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올 미래는 우리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일정 시수 이상의 코딩교육을 필수 지정한 것도 그 때문일 것. 생각한 바를 컴퓨터 프로세싱을 통해 구현해 내는 능력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미 필수가 되었다. 이처럼 코딩 교육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인적 물적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코딩, 레고, 로봇 교육센터 CIC에듀 강민식 원장이 <자료구조와 함께 배우는 알고리즘 입문-C언어편>이라는 책을 번역, 출간했다. 누구나 코딩을 원리에 입각해 배울 수 있게 풀어내 주목받고 있다.
코딩교육은 4차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컴퓨팅 사고력의 절실한 필요성에서 출발
‘내 손으로 직접 코딩하면서 확인한다’는 부제를 달고 있는 <자료구조와 함께 배우는 알고리즘 입문-C언어편>은 C언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책으로 통한다. 저자인 보요 시바타는 일본 공학협회에서 저작권상을 수상한 후쿠오카 사립 기술대학 정보공학과 교수이다. 그러나 번역자인 강 원장은 서울대에서 미학을 전공했지만 뒤늦게 프로그래머로 일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인문학과 IT의 결합이라는 말이 현실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컴퓨터 회사에 취업했어요. 프로그램을 배우고 업무를 수행하면서 논리를 치밀하게 구성함으로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전공인 철학의 논리와 미학의 감성이 컴퓨터와 만났을 때 인간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 탄생한다고 강원장은 강조한다.
마인드스톰로봇의 블록 코딩은 어려운 수학개념도 쉽게 구현하는 교육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따르면 초등 시기는 구체적 조작기로 수학을 개념 위주의 추상적 관념적인 접근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봇 디자인과 코딩이야 말로 놀이와 공부를 결합한 형태로 즐기면서 수학적 아이디어를 넓히고, 자연스럽게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간 노동을 로봇이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사람에게는 무엇이 남는가? 강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에서 인간의 역할은 ‘창의적 발상’을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컴퓨터로 생각하고 컴퓨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디자인과 코딩에 참여하여 역량을 기르는 것은 이제 필연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부모 세대가 지금까지 리얼 세계에서 살았다면 미래 세대는 리얼과 사이버 세계가 통합된 사회 곧 디지털 월드에서 살게 됩니다. 피지컬 컴퓨팅이 결합된 로봇코딩교육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초보자도 C언어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책 출간
<자료구조와 함께 배우는 알고리즘 입문-C언어편>은 이러한 시대의 필요에 맞춘 책으로 기본 알고리즘, 기본 자료구조, 정렬, 검색, 스택과 큐, 해시 등 11개 카테고리 114개 실습 예제와 105개의 문제를 담고 있다. IT 기업, 모든 시험에서 기초가 되는 자료구조를 모두 담았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어 찬찬히 읽으며 따라하다 보면 개발자의 내공을 알아서 쌓아 줄 만큼 쉽게 구성했다.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는 본문과 코드만 보면서 공부하기보다는 이미지나 도해와 함께 공부하면 더욱 이해가 쉬운 만큼 263개의 도해, 도표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 속의 실습 예제를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알고리즘과 자료구조에 대한 기초는 물론이고, C언어를 다루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자신을 발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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