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지난 7일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김 이사장은 “관료출신과 일당독점 아래 무경쟁 23년을 보낸 결과 구미는 미래에 대한 준비가 전무한 상황이며 시민의 행복과는 전혀 무관한 전시성 사업들이 계속돼 왔다”며 “촛불혁명 이후 세상이 바뀌었고 구미시는 진짜 어려운 시련의 시기를 맞이했다. 주식회사 구미시를 이끌어갈 수 있는 철저한 경영마인드를 가진 시장이 나와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미에서 중학교까지 졸업 후 대구상고와 중앙대를 거쳐 고려대대학원을 졸업한 김 이사장은 지난 1995년 구미로 돌아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 21세기노동문제연구소 소장, 구미참여연대 초대집행위원장, 구미YMCA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2017년 8월에 전국 1200여개 지역금고 중 가장 짧은 기간에 경영평가 1등급의 최우수금고로 만드는 등 경영능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구미시장 후보 군에 합류한 김철호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로운 구미를 만들 정책비전으로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제2의 경제부흥정책 △무엇보다 시민안전(생명)이 우선인 사람중심 정책 △시민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정책 △미래가 담보되는 약속 지키는 정책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도시 정책 등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화합과 통합, 완전히 새로운 구미에 대한 열정과 리더십이야말로 우리 구미가 새롭게 도약 하는데 필요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어려운 구미의 상황을 헤쳐나가려면 힘있는 정부여당 시장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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