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사진)이 지난 7일 GM웨딩에서 자신의 저서 <다시 솟아라 희망아>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후보로 구미시장 선거를 공식화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이 축사를 맡았으며 격려사는 이동필 전 농림부장, 남유진 전 구미시장,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황영조 마라톤 감독, 현정화 탁구 감독, 김재범 유도 코치 등이 참여했다. 이 밖에 곽대훈 주호영 국회의원, 연기자 길용우 등이 영상메시지를 보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이양호 전 회장은 이 책에 58년 동안의 삶과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담았으며, 고향 구미에 대한 강한 애정과 향수가 녹아있다고 밝혔다.이 전 회장은 구미시 옥성면 덕촌리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중학교까지 마치고 대구 영남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합격, 그 이후 농림식품부와 주 OECD한국 대표부, 주미대사관 생활을 하면서 겪은 우루과이 라운드의 치열한 외교전쟁과 광우병 사태의 긴박한 외교관 생활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 밖에 농림부 기획조정실장 시절 예산확보를 위한 협상과 국회의원들 설득작업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강조했던 ‘고객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 이른바 ‘고현정 정신’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중앙부처와 공기업 최고경영자를 하며 맺은 인맥과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구미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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