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비율이 높고 더 큰 문제는 청소년의 탈선과 성폭력이 우리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고 학교 폭력문제는 다급한 사회적 필요성을 느껴 상담사 자격과정을 만들어 상담사를 급히 양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주명리 상담사는 많은 노력과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저는 본 학문을 접하면서 늘 두려운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정확도가 매우 신비스럽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궁합을 보거나, 택일할 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답답하거나 어려움이 닥쳤을 때 등등 역술가를 찾아서 운명을 가름해 보는 것이 상례인 것으로 행해져 왔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먼저 사주명리학을 알아서 삶을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항해를 할 때 어려울 때만 나침반을 볼 것이 아니라 항시 바다를 주시하면서 방향을 찾아간다면 더 안전한 항해가 되지 않을까요?
본 학문을 접한 지 어느 듯 이십여 년이 되었지만 명리학계가 너무 난립되어 있다는 사실과, 너무 금전적인 면에만 치우지지 않았나 하는 우려를 해 보기도 합니다. 다행히 최근 일부 대학에서 명리학이 정규과목으로 개설되어 석사, 박사 체계를 갖추고 있으니 명리학의 발전적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거듭 말씀 드리자면 본 학문은 대단히 정교하고 과학적인 수리천문학이라는 점과 명리학은 점성학과는 완연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사주명리학이 보다 유익하고 삶에 보탬이 되는 학문으로 쓰여 지길 간곡히 바라며, 제도적인 틀 속에서 국가적으로 공인된 자격제도가 올 날도 멀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이는 “점을 쳐서 안 좋을 때는 여러 가지 비방을 해주는데 명리상담사는 상담만하고 약은 없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좋은 이름은 좋은 운을 부른다.” 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명리학에서는 “작명(作名)이 약”입니다. 그 이유는 타고난 사주팔자와 운(運)을 정확히 분석하여 좋은 작명을 하면 좋은 운이 왔을 때 방해 받지 않고, 혹 아주 나쁜 운일 때는 개운(改運)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명품이름은 그냥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이름이 아닌 내 사주에 맞는 명품 이름 옷을 입혔을 때 탄생됩니다.
법관은 법복을, 의사는 의사 가운을 입었을 때만이 비로소 법관답고, 의사다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끝으로 사주명리학에 입문하여 “내 사주에 맞는 명품옷을 입힌 좋은 운명”으로 개운(改運)되는 명품 작명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필자는 간곡히 바래봅니다.
글 구미대 평생교육원 사주명리 작명학 이나경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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