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열정,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카운트다운!]

안양지역,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설레는 분위기~

이재윤 리포터 2018-02-07

지구인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이번 주 금요일(9일) 개막한다. 이번 올림픽은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역대급 대회로, 남북한 단일팀이 구성되는 등 화제가 많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안양지역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지하철역 등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들어서거나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세워지고 있다. 또한 안양시와 군포시 등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경기 무료 관람객을 모집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안양지역의 평창올림픽 분위기는 어떤지 정리해 봤다.


안양역 앞에 마련된 평창동계올림픽 포토존


평창올림픽 기념품 매장과 포토존을 통해 올림픽 분위기 고조
올림픽 하면 마스코트와 기념품을 빼놓을 수 없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백호를 모티브로 한 ‘수호랑’과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한 ‘반다비’.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이 제작돼 전국의 기념품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안양 롯데백화점 평촌점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기념품 매장이 마련됐다. 기념품 매장에는 수호랑과 반다비를 형상화한 인형과 뱃지, 각종 의류 및 신발, 노트·펜 등의 문구류, 열쇠고리와 쿠션, 귀마개·장갑 같은 방한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올림픽이 가까워오며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 들러 기념품을 구매하는 모습이다. 또한 롯데마트 의왕점에도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 판매대가 마련돼, 가장 많이 찾는 인형을 비롯해 쿠션과 핫팩, 과자세트 등 일부 기념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편, 안양역 앞 롯데백화점 출입구 옆에는 수호랑과 반다비를 형상화해 만든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포토존도 설치됐다. 지나가는 시민들은 포토존 앞에서 마스코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안양시민들, 평창올림픽 관람 위해 평창으로 출발예정
안양시에서는 지난 1월 22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관람객 800여명을 선착순 공개모집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동 주민센터와 시청 체육생활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 관람신청에 참여했다. 당초 안양시는 2월 2일까지 8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마감을 시작한지 사흘만인 1월 25일에 800명이 모두 접수 완료됐다.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순위로 모집해 110명의 참여를 받았으며, 나머지 690명은 일반시민들로 채웠다.
안양시 체육생활과 서형석주무관은 “주로 아이들과 함께 한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관람신청에 참여했다”며 “참가자들에게는 경기 입장권과 이동차량, 식사 등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안양시민들이 관람하게 될 종목은 루지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봅슬레이 등 총 4종목. 2월 11일 관람단의 첫 출발을 시작으로 12일, 13일, 15일, 20일, 21일에 해당 날짜 관람객들이 평창으로 출발한다. 안양시청에서 모여 전세버스로 이동할 예정.
경기장에서는 안양시민들이 단체로 앉아 경기를 함께 관람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안양을 연고지로 한 남자 아이스하키팀 ‘안양한라’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여하는 만큼 이들을 응원할 피켓과 웅원 준비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마련된 공식 기념품샵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안양지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
우리지역 출신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도 관심을 끈다. 안양연고팀인 안양한라 선수들이 남자아이스하키에 출전하며, 남북단일팀 출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자아이스하키에는 안양 백영고 김희원 학생과 안양여고 정시윤 학생이 선수로 나선다. 또한 여자 피겨 싱글에는 김연아 선수를 배출한 군포 수리고의 최다빈 선수와 안양 평촌중에 다니는 김하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남자 스피트스케이팅의 안양 평촌고 김민석, 남자쇼트트랙의 안양 부림고 황대헌, 여자 쇼트트랙 안양 평촌고 김예진 선수도 잊지 말고 응원해야할 우리지역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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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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