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신년이면 매년 계획을 세우지만 꾸준히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외국어 공부는 마음으로는 계속 공부해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어도 선뜻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시작이라도 하면 뭔가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새해에 영어공부 계획을 세우는 분들을 위해 지역에서 손쉽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저렴한 가격의 평생교육센터, 주민센터
요즘에는 백화점 문화센터 못지않게 각 지역의 평생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짜여져 있다. 특히, 안양시 동안평생교육센터와 만안평생교육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강사진과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주민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영어프로그램도 동안평생교육원의 경우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내기 강좌부터 음악으로 배우는 영어, 초급, 중급 영어 등 8개 강좌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만안평생교육센터는 영어 입문, 초급, 중급 등 6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도 운영된다. 안양시 평생교육센터는 4개월 단위로 운영되며 인터넷 접수 후 컴퓨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1인당 2강좌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수강료는 4개월에 6만원으로 일반학원과 비교하여 상당히 저렴하다. 평생교육센터는 수강생 간의 교류도 활발하여 영어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마춤이다.
평생교육센터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덜고 싶다면 동네 주민센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대부분의 주민센터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평생교육센터처럼 여러개의 강좌가 개설되지는 않지만 대부분 1,2개의 영어강좌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수강료도 월 1만5000원으로 동네주민들과 함께 부담 없이 영어를 시작하기 좋다.
원어민 강사에게 배우는 의왕글로벌인재센터
좀 더 체계적으로 실전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원어민이 강의하는 의왕글로벌인재센터를 추천한다. 의왕글로벌 인재센터는 의왕시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한 곳으로 유아, 청소년 그리고 성인을 위한 어학 및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 영어 프로그램의 경우 모두 원어민 강사로 구성되어 있어, 외국인 앞에서 영어 울렁증을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좋다. 강좌도 왕초보 입문부터 영어 고수들 까지 수준별 영어회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여행영어, 드라마 영어 등 영어를 좀 더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3개월 1학기로 구성되어 접수를 받고 있으면 수강료는 학기당 19만5000원이다. 의왕시민은 학기당 15만원으로 할인혜택이 있다.
온라인으로 배우는 영어, 혼자서도 가능
학원이나 평생교육센터에 다니며 영어 학습을 하기에는 시간도 없고, 수강료가 부담스럽다면 수강료 부담 없이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 요즘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다. 매일매일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어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또 각종 영어공부 어플리케이션과 블로그 등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혼자서도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유투브 등을 활용하여 미국 드라마 등을 보면서 영어 공부를 하는 방법 등 혼자서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는 블로그 등도 많다. 의지가 문제이지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조건은 너무 충분하게 갖춰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요즘에는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간단한 영어회화정도는 할 줄 아는 분들이 많다. 글로벌 시대에 해외여행 한번 나가지 않는 사람이 없고,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세상이다. 조금 더 자신있게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영어 공부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시작이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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