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루시의 옷장’은 고향 선후배 사이이면서 편집 디자이너로 일하던 박지안 대표와 대기업 의류회사에서 여성복으로 10년 넘게 경력을 쌓은 남현아 대표가 의기투합하여 작년 4월 오픈한 맞춤 원피스를 주력으로 제작하는 곳이다.
“단순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여성스러운 느낌의 원피스로 여자라면 누구나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옷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전한 박 대표는 “위와 아래를 어떻게 맞춰서 입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면서 충분히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주고, 여성스러움을 나타내기에 원피스만한 품목이 없다”고 말했다. “여성의 곡선을 잘 살려주면서도 편한 옷을 만들기 위해 직접 제작하고 있다”고 전한 남 대표는 “박 대표와 함께 디자인 작업을 하고, 30년 동안 동대문에서 의류 제작을 하신 분에게 제작을 맡기고 있는데 원피스에 대한 이해가 깊고 기술력이 뛰어난 좋은 분을 만나 만족할 만한 옷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맞춤 원피스는 주로 100% 면 소재를 사용해 제작하고 있는데 원단을 선택할 때는 빨아보고 입어보고 다려보면서 매우 신중하게 결정한단다. 또한 이곳에서는 최대한 4계절 활용할 수 있는 티셔츠부터 블라우스, 겉에 입을 카디건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우정 촬영에 필요한 옷을 구매한 여고동창생들부터 딸의 돌잔치에 함께 입을 옷을 구매한 고객 등 ‘루시의 옷장’에서 만들어진 원피스는 여자라서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추억들을 더욱 아름답게 기억되도록 돕고 있다.
“2018년에는 디자인 작업에 더 박차를 가해 가격대비 질 좋은 원피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두 대표는 “방송협찬, 여행사 연계 상품 제작 등 홍보를 진행하면서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선한 일에 쓰려고 한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위 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66번길 4-12
문 의 010-2019-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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