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비중
매년 수시의 비중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전형(학생부 교과), 학종, 논술, 특기자 전형 수시전형은 복잡하다. 특히 점점 비중이 커지는 학종은 고교 기간 봉사활동, 수상기록, 동아리활동과 같은 비교과 항목과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
이번 2018학년도에서는 학생부 교과는 57.5%, 학종은 32.3% 정도를 차지했지만 서울 소재 대학만 보면 학종이 학생부 교과 전형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 대학에서 학종 전형 입학생들의 학점이 평균적으로 높게 나왔다는 통계가 나왔다.
토론식 수업
이러한 학종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의 수업참여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특히 토론은 학생들의 참여도를 더욱 끌어 올릴 수 있다. 최근에 이러한 토론이 가진 높은 참여도에 착안해 스마트폰 중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고자 토론을 했다. 학생들과 함께 스마트폰 중독 관련 학술적인 자료를 팀별로 모으고 이를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중독이 가진 무서운 피해를 학생들 스스로 깨닫게 하고자 했다. 인터넷 중독과 마약, 게임 중독과 서로 비교하였고 쥐공원(Rat Park)실험과정 영상도 보여주었다. 알코올 중독자의 뇌와 인터넷 게임 과다 사용자의 뇌 사진, 스마트폰 중독으로 시각적인 정보를 다루는 후두엽 사용에 치우쳐 기억력, 사고력, 사회성, 통찰력을 관장하는 전두엽 사용이 줄어들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도 학생들이 찾아 발표하였다. 스마트폰 중독은 개인의 단순 책임인지 사회적 책임인지 같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시각에서 다루기도 했다. 그 결과 학생들 스스로 수업 전 스마트폰 반납에 적극성을 띄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을 학교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겠다고 하였다. 스마트폰중독방지 동아리를 만들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준 학생도 있었다.
비교과과정은 사실 지난한 수업과정일 수 있지만 그 만큼 결과는 놀라울 만큼 크다.
온새미학원
정승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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