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이해 강남서초 곳곳에 다양한 놀이공간이 마련됐다.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데서 아빠, 엄마, 친구들과 함께 옛날 방식의 썰매도 타고 각종 민속놀이도 체험하며 스케이트도 즐길 수 있다. 또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가족 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강남구 / 양재천 얼음 썰매장
강남구는 오는 2월 11일까지 양재천 영동 4교와 영동 5교 사이 벼농사학습장에서 ‘얼음 썰매장’과 ‘민속놀이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폭 18m, 길이 75m, 전체 약 1,350㎡ 규모로 지난 가을 수확이 끝난 벼농사학습장 논에 물을 채워 자연 결빙시킨 옛날 방식의 썰매장이다. 얼음상태 점검은 11시 50분과 13시 50분, 1일 2회 실시하고 안전을 위해 유아와 어린이 썰매장을 분리해 8세 이상 어린이는 일반용 썰매를, 8세 미만 유아는 보호자가 끌어주는 썰매를 타도록 안내한다. 또한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공휴일 없이 매일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한다. 또 놀이 도중 잠시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난로와 따뜻한 음료수가 비치된 쉼터도 마련했다.
썰매 대여료는 1,000원으로 시간제한이 없으며 혹시 기온이 올라 얼음이 녹으면 이용할 수 없으므로 이용 전에 강남구 공원녹지과(02-3423-6278) 또는 강남구 홈페이지(gangnam.go.kr)를 통해 운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특별 무료 프로그램인 ‘민속놀이탐구’를 실시한다. 팽이치기, 제기 만들기, 제기차기, 자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서초구 / 양재천(우면동) 얼음 썰매장
서초구는 양재천(우면동 745)에 얼음 썰매장을 조성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장하게 된 얼음 썰매장은 우면동 LH서초, 서초 네이처힐 등 7,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2,800㎡(폭 10m, 길이 80m) 규모로 우기 시 저류시설로 이용하던 하천을 주변의 잡목과 잡초를 정리하고 흙바닥을 고르게 해 조성했다.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썰매 대여료는 1,000원이다. 또 팽이와 제기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서초구는 썰매장 개장과 함께 주변에 푸드 트럭 2대와 간이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마련했고,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도 배치했다. 또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최대 승용차 160대까지 가능한 2,000㎡ 면적의 대규모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휴일에 관계없이 운영하지만 기온이 오르면 얼음이 녹아 썰매장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서초구청 물관리과(02-2155-7311~4)로 운영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강남역 GT타워 아이스링크
강남역 9번 출구 인근의 GT타워 아이스링크는 면적 860m²의 규모에 최신식 설비와 시설을 갖춘 강남 도심 레저스포츠 문화 공간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날로 늘어가는 요즘, GT타워 아이스링크는 최적의 놀이공간이자 만남의 장소이며, 각종 스포츠와 이벤트, 교육훈련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현장에서 스케이트 대여(5천원)가 가능하다. 인터넷예약(gttower.co.kr/icerink/about.php)을 우선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장갑 미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다. 야간타임은 오후 8시까지 입장해야 한다.
구분 | 시간 | 성인 | 청소년 | 어린이 |
오전 | 10~12시 | 6,000원 | 5,000원 | 4,000원 |
오후1/2 | 1시~3시/4시~6시 | 7,000원 | 6,000원 | 5,000원 |
야간 | 7시~9시 | 8,000원 | 7,000원 |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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