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입학처가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 1차 최초 합격자 수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 1월 3일까지 추가합격 발표도 마무리되었다. 강남서초 주요 고교들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강남의 입시 경쟁력은 서울대를 비롯해 연고대, 서·성·한 등 주요 대학의 수시·정시 진학 성과를 두루 살펴봐야 한다.
따라서 서울대 합격자 수가 학교 서열화나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님을 밝힌다. 2018학년도 강남서초 주요 고교 서울대 수시 합격자 현황을 살펴봤다.
서울고 11명, 단대부고·진선여고 8명 합격
서울대가 발표한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 및 일반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까지 총 2,572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2,270명보다 138명이 늘어, 전체 모집 정원 3,136명 중 82.0%에 해당한다.
강남서초 주요 고교들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다수 배출했다. 수치만으로 보면 서울고가 11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고, 단대부고·진선여고도 8명이 합격했다. 학교별로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중 절반 정도가 수시에 최종 합격했지만, 의대를 목표로 하는 이과 최상위권의 전략적인 정시 지원 희망으로 인해 2단계 면접을 포기한 학생도 많았다는 것이 강남 진학 담당 교사들의 설명이다.
▒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2018년 1월 3일 오전 기준)
학교명 |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 (일반전형, 지균 제외) | 3학년 학생 수 | 3학년 학생 수 대비 합격률 (소수점 둘째자리 반올림) | 서울대 최초 합격자 수 (*12.21~26일 취합 기준) |
단대부고 | 16명 | 541명 | 3.0% | 8명 (이과 5명, 문과 3명) |
상문고 | 11명 | 495명 | 2.2% | 7명 (이과 5명, 문과 2명) |
서울고 | 19명 | 596명 | 3.2% | 11명 (이과 9명, 문과 2명) |
중동고 | 17명 | 416명 | 4.1% | 5명 (이과 3명, 문과 2명) |
중앙사대부고 | 14명 | 487명 | 2.9% | 6명 (이과 2명, 문과 4명) |
진선여고 | 16명 | 475명 | 3.4% | 8명 (이과 6명, 문과 2명) |
양재고 | 8명 | 319명 | 2.5% | 4명 (이과 3명, 문과 1명) |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